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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
나는 나무다
나는 바다에서 태어났다
나는 혹등고래의 노래를 따라 바다를 쏘다니며
손이 자라고 발이 자라고 키가 자랐다
어느 폭풍치는 날
나무들이 들에서 산에서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나는 내가 나무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나무가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별에게 물어본다
당신이 우리들의 어머니라면 왜 다르게 만들었나요?
아름답기때문이란다
나의 아이들아 다르다는 건 아름다운 것이란다
책은 나를 구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