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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돌아가리라 내가 떠나온 것으로
그날이 오면 모든 고통과 슬픔도
하나의 커다란 물줄기로 뿌리내려
절망의 파도를 넘어가리라
그날이 오면
저 산 너머 바람도
한 뿌리로 돌아가리라
절망의 격류도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편안해지리라
그날은 모든 것이 완성되고
모든 것이 無로 돌아가리라
이미 있었던 것들의 다시 태어남은
수수께끼처럼 매혹적일지나
절벽도 얼어붙고 친구들도 어디론지 보이지 않는 날
비가 옵니다
책은 나를 구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