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전에는 되게 오만하고 시야가 좁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림도 글도 최선을 다하지 않고 이리저리 재기만 했다.
그러면서 내가 최선을 다하면 뭐라도 될 줄 알았다.
근데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
sns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이들의 글과 그림이 수면 위에 오르고 그것을 접하게 되면서 세상에는 내가 최선을 다해도 따라갈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도감이 들었다.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실력도 점차 느는 것 같고 겸손해지는 것 같다.
세상에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나는 특별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그 사실이 나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