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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레인 Aug 14. 2019

[오늘의 감정] 민원을 받았다.


어떤 민원은 타당하다,싶어

시정하고 잘못된 부분은 깍듯하게 사과드리지만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감정적인 민원

앞에서는 마음이 괴로워진다.


나도 직원이기전에 사람이고,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이 될 이유는

전혀 없는데.


늘 생각하지만

감정 노동자들, 서비스직 종사자들을 위한

보호장치가 더 마련되면 좋겠다.


나도 우리집에선

귀한 딸이고 마음 다칠만한 험한소리

들을 이유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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