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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 난 열심히 할 필요가 없어.

어쩌면 이게 정상일수도?

by 플레인

혼자 어떻게든 해보려고 고군분투하고

뭐라도 제대로 진도가 안 나가는 것 같으면

전전긍긍하고, 그런 게 직장인이면

당연한 건 줄 알았다.

지나고보니 부질없다 싶다.


열심히 할 필요도 이유도 없어지니,

내가 뭐하러 "사서 고생하나" 싶어서

적당히 날 챙기게 된다.

일에 지친건지, 뭐 때문에 지친건지.


난 열심히 안 할거야.

때 되면 다시 의지가 생기겠지.

필요도 이유도 없는데 열심히 하기 싫다.

스스로를 독촉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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