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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 Jun 15. 2020

그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지나가다가 낙지 요리 집을 발견했다.
함께 걸어가는 이에게
“낙지도 고통을 느낀대요. 사지가 잘리는 고통이요. 그래서 산채로 끓는 물에 넣거나 먹는 게 좀...”라고 말하자
“그러니까요.”
하면서 자신도 고통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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