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엄마의 손은 실을 엮느라 바삐 움직이고 뚜이는 심심하니 놀아달라고 야옹야옹거렸다.
오랜만에 동네 카페에 들렀다. 평소 참 자주 왔던 곳인데 나처럼 잠시 발길을 끊은 사람들이 많았을까. 그래도 여태 버티고 있는 것이 참 고마웠다. 언제쯤 나는 좋아하는 책 잔뜩 들고 이 카페에 와 앉아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내 인생에서 내가 가장 쉽게 즐거워질 수 있었던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서점 <지혜의서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