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운명이 된다.
늘 시간이 없다.
시간에 쫓긴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을수록 시간은 더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누구나 지금 다니는 학교, 회사 외에 취미생활, 여행 등 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늘 문제는 시간.
친구들과 술 한잔 할 때면
"아씨. 시간이 없어도 너무 없어! 하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회사를 때려치울 수도 없고!"를 입에 달고 살았다.
그렇게 지내길 십여 년.
어느 날 조금 시간이 여유로운 부서로 발령을 받았다.
화장실 가는 시간, 밥 먹는 시간 빼고는 부지런히 일만 하던 부서에 있다가
시간이 남아도는 부서에 갔더니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했다.
막상 시간이 생기니 시간을 관리할 줄을 모르더라.
그렇게 또 시간을 허비했다.
그러다가 바쁜 부서로 발령이 나자 나는 또 시간 없음을 탓했다.
우연히 검색하게 된 책,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을 접했다.
첫 장을 읽을 때부터 나는 조급해졌다.
그동안 시간이 부족하다는 타령만 하며 낭비한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대로 일들이 벌어진다니.
사실 나도 조금은 경험했던 바 들이다.
전철에 앉아 빨간 옷 입은 사람을 발견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이상하게 빨간 옷 입은 사람만 보이듯,
내가 원하고 내가 입에 달고 사는 것들이 내 인생을 지배하게 된다는 것.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하라, 운명이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우리는 실현된다.
-마가렛 대처
내가 읽은 책, 그리고 마가렛 대처가 한 말, 그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이룬 위인들을 보면 모두 일맥상통한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은 핑계일 뿐이며,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것이었다.
조금만 노력하면 시간은 활용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싶다.
운전하는 시간, 설거지하는 시간, 화장실에서의 시간, 샤워하는 시간, 산책하는 시간 등등
모두 활용할 수 있었다.
요즘은 책 어플이 잘되어 있어서 읽고 싶은 책을 사면 E-book이 책을 읽어준다.
그렇게 들으면 한 달에 두 권은 읽을 수가 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회사에서 식사 후 시간도 활용한다면 자격증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렇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