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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산 Oct 04. 2020

그림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

오늘도 그림을 그린다.  

나는 왜 그림을 그리는가.

그림을 그리지 않고 있을 때면 시간이 아깝고 불안한 마음.

직업적으로, 전공도
그림과 전혀 상관도 없는데
왜 그림에 집착하는가.

솔직히 모르겠다.

그냥 그림 그릴 때의 내가 좋고ᆢ
완성된 나의 그림을 보는 게 좋다.
그리면 그릴수록 점점 표현이 자유로워지는 것 같아서 또 좋다.

어떨 땐 아이패드로ᆢ
변화를 주고 싶을 때는 색연필이나 아크릴로ᆢ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을 때는 동양화 물감으로 그린다.

누구를 위해서 그리고 싶지 않다.
순전히 내 만족이라
그런 부담이 생기면
그림은 엉망진창이 되고 만다.

나를 위해서
오늘도 그림 한 점에 내 행복을 싣는다.

80대 모델 카르멘
60대 모델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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