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돌아봐.
그때 그 순간이
내 생에 최고의 기쁨이었다는 이유로.
그때의 네가
그때의 시간이
내게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르니까.
한 번만 더 안아볼 걸,
한 번만 더 네 이름을 불러볼 걸,
한 번만 더 뒤돌아볼 걸,
한 번만 더 연락해 볼 걸,
한 번만 더 물어볼 걸,
한 번만 더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다면
그 순간을 후회하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그 순간을 슬퍼하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널 보내지 않았어도 되었을까.
우두커니 서 있던 그때처럼
지금도 우두커니 서 있기만 하는 바보야.
나는 매일 그 순간을 돌아봐.
모든 순간이 사랑이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