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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지기 위한 조건 '무모함'

<탁월한 사유의 시선>

by 하루미래

"꿈을 꾸거나 꿈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우선 무모해야 한다. 무모함을 감당할 배짱이 없이는 꿈을 꿀 수 없다"

-최진석- <탁월한 사유의 시선>


꿈을 꾼다.

하지만 꿈은 꿈일 뿐이라 이야기한다.

그저 현실을 바로 봐야 한다고 주위에서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다.

그들은 꿈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꿈을 향한 노력은 하지 않는 듯하다.


"꿈을 꾸는 사람이 현재의 문법에 갇혀 있으면 꿈은 항상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꿈꾸는 일을 멈춰버리는 얌전한 사람이 되어 버린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 중에서


꿈은 현실일 수 없다. 그래서 꿈이다.

현실에서 누리고 있는 게 무엇이 목표란 말인가?

도달하지 못했기에 꿈을 꾸고 목표달성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는 것이다.

안전을 추구하고, 낙오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없다.

꿈은 불가능해야 제맛이다. 가능한 것은 그저 계획일 뿐이다.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무모함'이다.

결국은 '용기'가 있어야 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어 무언가를 시작하면 주위에서 말린다.

아니, 시작하기도 전에 태클이 들어온다.

내가 가는 길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맞다. 나는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꿈을 생각하며 글을 쓴다.

내가 뿌리는 작은 씨앗들이 어디서 싹을 틔울지 알지 못한다.

그저 지금은 뿌리고 또 뿌리며 작은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중이다.

언젠가 생명을 발산하고 멋진 꽃을 피우는 날을 상상해 본다.


"'나'는 꿈을 꿀 때 비로소 참된 '나'로 존재한다. 이때는 내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 옹골찬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차돌처럼 존재한다. 자기가 바로 참여자이자 행위자다. 비평가나 비 판가로 비 켜나 있지 않다. 구경꾼으로 살지 않는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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