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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g히다 Jul 27. 2023

괜한 걱정

이렇게 안 하고 살기

당신, 지금 괜한 걱정을 하고 계신 건 아니신지요?

사람은 누구나 일어나지도 않은 95%의 일로 괜한 걱정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어떠냐고요?
저라고 예외겠어요.

사람인데 마찬가지 지.

 useless(쓸모없는) 생각과 fruitless(무익한) 생각, futile(헛된) 생각으로 괜한 걱정을 했지요.

아무 까닭이나 실속이 없이 객쩍은 데가 있게 괜스레 고민하고, 아무 이유나 실속도 없이 괜히 고민하고,

그런데 괜한 걱정을 하고 사나, 괜한 걱정을 하지 않고 사나 살다 보니 똑같이 살아지게 됩디다.



용기백배로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충만했던 젊은 시절이나

이해백배로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있다는 걸 알게 된 중년 시절이나

익힘백배로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다는 걸 알게 된 중장년이 된 지금이나

살다 보니 살아지더라고요?

살아 보니 알게 되더라고요?

그게 바로 괜한 걱정하며 살았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가장 쓸모없는 짓을 했군요.
무익한 헛된 수고를 하셨군요.
"괜한 걱정"이라는.

오늘 당신에게 가장 멀리하면 좋을 단어를 권해 드립니다.
괜하다. useless. fruitless. futile. 걱정.

괜한 걱정!

이렇게 안 하고 살기입니다.

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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