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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g히다 Oct 30. 2023

무좀 안 걸리려면 어서 당장 하세요

인터넷 선생님 무좀 예방법

이제 더 이상 엄마한테 배우지 않아도 되는 세상.
 맛난 요리가 먹고 싶으면 핸드폰으로 검색해서 별점 많은 곳을 찾던가, 

훌륭한 레시피를 찾아 장을 보면 된다. 마침 1인 가구를 겨냥한 소량 배분 판매대도 흔하고.

암튼 홀로서기가 어렵지 않은 세상이 되었다.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가정에서 어르신들이 조근조근하게 가르치던 생활교육을 언제부터인가 인터넷이 대신해 준다.

인터넷이 엄마, 아빠, 할머니, 선생님을 대신하는 시대.
그래서인지 결혼이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어렸을 적 엄마와 아버지, 할머니의 지혜 곁들인 생활 습관 교육을 받으며  “왜~ 왜 그래야 하는데?”라고 질문 던지다 혼이 나, 그냥 실천하던 어린 시절의 “왜?”라는 대답까지 풀어주는 인터넷뉴스를 추려 슬슬 생활교육을 시작한다.

 인터넷선생님의 생활교육 1 발 씻기

 발 씻을 때 물 대충 끼얹나요? 

(https://v.daum.net/v/20231030095407710)

발을 씻을 때 물만 대충 끼얹는 사람.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무좀에 걸리게 된다. 이 사이트에서

무좀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일러준다.     


1. 하루에 한 번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해

무좀을 예방하려면 하루 한 번 이상 발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이때 물만 끼얹지 말고 손에 비눗물을 묻혀 발가락 사이를 꼼꼼히 씻는다.

특히 통풍이 안 되고 습기가 잘 차는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를 신경 써 씻는다. 발을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수건이나 드라이어를 이용해 발가락 사이까지 말려 건조하게 한다.

말린 후에는 유분기가 적은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발가락 사이는 습하므로 빼고 바른다. 발에 땀이 많은 타입이라면 로션 대신 파우더를 바르는 것도 좋다.     


2.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고 주기적으로 햇볕에 말려야 해

직장인이라면 사무실에서는 통풍이 잘되는 슬리퍼를 신는 게 도움 된다.
 또, 한 신발을 오래 신기보다는 여러 신발을 번갈아 착용하는 게 좋다.
 신었던 신발은 안에 곰팡이가 증식했을 수 있어 주기적으로 햇볕에 말린다.     


3. 가족과 신발 공유하지 말아야 해.

무좀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타인과 물건을 공유하는 행위는 피하는 게 좋다.

특히 타인의 신발을 함께 신으면 무좀이 옮을 수 있으므로 타인이 신던 신발은 될 수 있으면 신지 않는다. 가족 중 무좀 환자가 있다면 수건을 같이 이용하는 것도 삼간다.      

엄마, 아빠, 할머니, 선생님 말은 실천을 잘 안 해도 인터넷이 알려준 것은 잘 실천하잖아요.

당신도 그렇게 하실 거죠? 오늘부터 하루에 한 번 꼭 발을 잘 닦고, 잘 말리고, 통풍 잘되는 본인 신발로 여러 개 준비하시는 거 잊지 않으시겠죠? 이 글을 읽고도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면
당신은 인터넷 없던 구시대 사람!
인터넷선생님 말 들어요.
무좀 안 걸리려면, 어서 당장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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