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게 사람길을 묻다, 석세스 에이징 속 COACH 원칙으로 살기
“나이 듦은 불편한 게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이다.”
『석세스 에이징』에서 뇌과학자 대니얼 J. 레비틴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노화’는 쇠퇴나 멈춤이 아니라,
지혜롭고 성숙한 ‘두 번째 성장기’ 일 수 있다고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 시기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레비틴은 다섯 가지 키워드로 정리합니다.
바로 COACH 원칙.
*호기심(Curiosity), 개방성(Openness), 관계성(Associations), 성실성(Conscientiousness), 건강한 습관(Healthy practices)*입니다.
이 원칙들을 삶에 녹여낸다면,
‘멋진 중년’은 결코 말뿐이 아닌 실현 가능한 삶의 형태가 됩니다.
호기심은 젊음의 특권이 아닙니다.
TED 강연 하나, 새로운 골목길 탐방, 처음 마셔보는 차 한 잔의 향기 속에도
‘아직도 궁금한 나’를 만나게 됩니다.
호기심은 중년 이후에도 뇌를 깨어 있게 해주는 놀라운 에너지입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나이는 핑계가 될 수 없어요.
혼자 카페에 가보는 것, SNS에 글 하나 올려보는 것,
낯선 음악이나 미술관에 발을 들이는 것.
이 작은 열림이 삶을 환기시킵니다.
중년이 되면 자연스레 인간관계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깊이 있는 한 사람’은 수십 명의 지인보다 소중하죠.
가까운 이에게 따뜻한 메시지 하나, 친구와의 커피 한 잔,
이 모든 것이 인생 후반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중장년의 품격은 루틴에서 나옵니다.
무엇을 얼마나 하느냐보다, 꾸준히 하는 게 핵심이죠.
하루 30분 걷기, 수면 시간 지키기, 아침의 따뜻한 차 한 잔.
이 모든 것이 마음과 삶을 정돈해 줍니다.
건강은 어느 순간 무너지는 게 아니라
소소한 무심함에서 서서히 멀어집니다.
채소와 물, 충분한 수면, 마음을 다독이는 명상.
몸과 마음을 잘 돌보는 사람은 언제나 ‘젊음’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단풍처럼 물들기 위해선 더 많이 내려놓고, 더 깊이 들여다보며,
더 따뜻하게 살아내야 하지 않을까요?
나이 들수록 “나는 점점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간다”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당신의 멋진 중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