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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g히다 Feb 21. 2021

까마귀 마스크

오늘도 느끼며

저 아이가 왜 저러지

불안하게 몸을 흔들거리며

가로등에 올라 울어댄다.

뭔일?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줌을 해 까마귀에게 아이팅을 보냈다.

까마귀가 내려다보며

드디어 나직이 이야기한다.

"초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벗지마세요."

'땡큐~'

'친구야 ~ 너도 초미세 먼지 조심!'

까마귀에게 친구된 기념으로

마스크를 선물하고 싶은데

어디 파는 곳 아시는 분~ 좀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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