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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칫 Jul 25. 2022

스타트업의 수익 모델

수익 모델을 설정할 때 고려할 FUS 프레임워크

참고 문헌: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플랫폼 레볼루션, 디커플링, 린 애널리틱스, 블리츠스케일링, 제로투원, Principles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구독자님 중 한 분이 수익 모델에 대한 글을 요청해주셨는데 글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영감이 떠오르는 주제부터 적을까 고민하다, 첫 번째 요청인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익 모델 관련 주제에 대한 영감이 떠오를 때 까지 기다리고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다음 아티클부터는 다시 원래의 페이스대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요청해주신 구독자님과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혹시 질문이나 더 읽고 싶은 주제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에 남겨주세요. 추후 시리즈로 다뤄보겠습니다!

  



수익 모델을 정할 때 제대로 된 이유 없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첫 번째 모델을 바로 활용하거나, 다른 회사의 모델을 그대로 적용하거나, 도저히 떠오르지 않지만 대외적인 발표를 위해 억지로 쥐어짜 본 경험은 없으신가요?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창업자라면 한 번쯤 경험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초기부터 수익 모델을 상세히 정하고 넘어갈 필요는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링크드인의 창업자이자 페이팔 마피아의 리드 호프만에 의하면, 사업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1) Distribution (고객 확보 방법)과 2) 제품이고 3) 수익 모델은 그 다음입니다.


이는 스타트업의 경우 제품의 수익화는 투자 유치를 통해 일정 기간 미룰 수 있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제품의 경우 성장이 너무 중요해 수익이나 안정성을 포기하고 블리츠스케일링 같은 급속 성장을 우선시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 문헌). 따라서 아직 초기 단계의 기업이라면, 수익 모델을 정확히 설정하는 데 너무 집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수익 모델에 대한 계획과 프레임워크는 명확히 존재하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다만, 프로덕트와 고객 확보 엔진이 미흡한 상황에서 수익 모델만 고도화 하는 일은 의미가 없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흔히 알려진 유명 회사들의 수익 모델을 정리하거나 가격 정책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보다는, 수익 모델을 선정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해드립니다. 


수익 모델을 구축하실 때 이번 아티클에서 설명된 FUS 프레임워크(F,U,S로 구성된 3가지 요소)를 고려하시면, 생각 정리와 검증이 훨씬 편해지리라 장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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