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34평이 메인이라는 편견을 깨자
투자는 편견을 깨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기존의 투자법 또는 잘 알려진 투자법 이외의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어떤 투자라도 투자금을 잃을 수 있는 리스크가 항상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대부분 투자를 성공적으로 해 온 선구자들의 책과 강의를 들으며 기회를 노립니다.
하지만 저는 부동산 투자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사례를 분석해 벤치마킹하고 자신만의 투자법으로 소화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그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지방은 ‘34평이 투자의 기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이것도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도권에 살고 있어 24평도 세 식구가 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일각에서는 지방의 경우 24평은 재정적으로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사는 평형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오래된 구축 아파트부터 내려온 일종의 ‘전설’이 아닐까 의심해봅니다. 요즘 신축 아파트는 확장이 이뤄져서 24평도 30평대 아파트처럼 넓습니다. 게다가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임에도 전국적으로 세대수가 늘어나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과거보다 높아질 것입니다. 우스갯소리로 결혼과 이혼, 별거하는 세대는 인간사 끊이지 않는다고 하니 24평 정도의 소형 아파트는 지방이라도 수요층이 꾸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사회와 현재의 상황에 대한 검토 없이 ‘이건 안 돼’ 또는 ‘저건 돼’라는 생각이 투자자에게 가장 위험한 ‘독’이 아닐까요. 널리 알려진 대명제를 한 번쯤 의심해보고, 자신의 재정상황 등 여건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