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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운 Apr 16. 2022

꿈을 이루는 방법

상상은 곧 현실이 된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마음껏 상상하자.

꿈을 이룬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오감으로 느끼자.

상상만으로도 나의 생각의 공간은 넓어진다.

넓어진 공간 속엔 더 많은 상상을 채울 수 있다.

구체적일수록 그 상상은 먼저 현실이 된다.

그 상상을 말로 표현해보자.

말은 상상이 머무르는 공간과 다른 여기에서 사용하는 언어다.

말로 표현한 나의 상상은 상상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주문과도 같다.



상상은 주로 이미지로 떠 오른다.

칸트는 이렇게 말했다. 상상력은 '직관 속에서 표상하는 능력'이다.

상상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꿈꾸는 무언가를 현실 속에 표상하게 되는 것이다.

실체는 아직 없지만, 구체적으로 표상하고 그것을 말로 전달하려고 애써보자.

역시 실체는 아직 없지만,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실체는 중요하지 않다. 곧 나타날 것이다.



허황된 꿈이라 생각되면, 구체적인 이미지를 먼저 찾자.

구체적인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다면, 더 이상 그 꿈은 현실밖에 있지 않다.

이룰 수 없는 꿈은 상상하지 않아서다.

난 이미 나의 꿈을 상상하고 있고,

이미 내 머릿속 실제계(라캉)에선 세계관을 하나씩 그려 넣고 있다.



잠을 자면 나타는 꿈과 상상은 다르다. 전이된 표상 속에 감추어진 억압을 이야기는 프로이트, 심연의 메시지로 이야기하는 융, 모두 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등장하는 과거로부터 온 표상들이다. 하지만 상상은 다르다. 내가 만들어낸 나의 미래의 표상이고, 내가 만들어낸 메타버스의 세계관이다. 그릴 수 있다면 현실이 된다. 상상해서 그려 넣자. 상상한 곳은 미래고, 시간의 흐름은 나를 그곳으로 데리고 가 현실이 된다.



무의식의 공간은 시공간이 섞여있는 우주보다 큰 공간이다. 과거만 묻어두는 공간이 아니라, 미래의 나도 그곳에 있다. 하지만 미래의 나를 불러들이기 위해선 우리는 상상해야 한다. 상상으로 가득 채워라 과거의 아픈흔적들은 더 깊고 먼 우주 속으로 밀려날 것이고, 흔적들을 직면해서 현실 속에서 치유해야 할 이유도 사라질 것이다.



과거의 아픔이 나의 현실을 무의식적으로 괴롭힌다면, 상상하자.

미래의 상상으로 나의 우주를 더 크게 키우고, 더 많은 상상으로 채워,

상처 입은 흔적들은 블랙홀 속으로 밀어 넣어버리자.

우주가 팽창하고, 블랙홀이 존재하는 이유다.



내 안의 우주를 발견하는 것이 '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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