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커피 오리진>에 담긴 이야기
한 잔의 커피에도
마시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담겨있다?
오스트리아엔 한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가 있습니다. 마차를 끄는 사람의 이름은 아인슈패너(Einspänner).
차가운 바깥 기온을 버티며 손님을 기다리던 그들에게 만들어 준 커피의 이름도 아인슈패너(Einspänner)
이 커피엔 아인슈패너를 위한 세가지 배려가 숨어있습니다.
‘마부들은 항상 외부에서 손님을 기다려야 했기에 커피가 금방 식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피 위에 두꺼운 크림이 올려졌다. 손님이 갑자기 오면 빠르게 커피를 마실 때도 차가워진 크림을 통과한 커피가 식기 때문에 재빠르게 마실 수도 있었다. 두꺼운 크림이 주는 또 한 가지 배려는 마부가 마차를 몰 때 한 손으로는 말고삐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손잡이 있는 컵을 쥐고 있어도 커피가 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다. 당시 도로는 돌로 포장한 길이었으므로 요동치는 마차에서 커피가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크림층이 두꺼워야 했다.’
마부에 대한 배려로 만들어진 아인슈패너 중에서, 커피 오리진, REFERENCE by B, 2019
우리가 ‘비엔나 커피’라 부르던 커피 음료 ‘아인슈패너’엔 추운 곳에서 일하는 아인슈패너를 위한 배려가 담겨있는 거죠.
커피 레시피의 기원을 찾다보면 사람과 커피가 씨실과 날실처럼 촘촘하게 얽혀 있습니다. 인간이 그려 내는 무늬를 인문(人文)이라 한다면, 커피 레시피는 인간과 커피가 함께 그려 내는 무늬라 할 수 있습니다.
REFERENCE by B에서 출간한 ‘커피 오리진’엔 레시피의 기원, 카페에서 생겨난 문화와 문명의 기원, 커피 씨앗의 기원이 담겨있습니다.
각각의 기원을 만나는 순간
내가 늘 마시던 커피 한잔에 담긴 이야기로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됩니다.
새로운 커피의 맛을 원한다면...
http://magazine-b.co.kr/product/커피-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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