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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자서 Mar 05. 2016

자연과 인간이 낳은 위대한 "심해의 소리"가 판명

미국 해양 대기청, 오레곤 주립 대학, 미국 해안 경비대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팀이 지난해 11월, 마리화나 해구의 깊은 인 챌린저 카이엔의 소리를 23일간에 걸쳐 녹음했다.


- 거의 침묵이라 생각했는데....

챌린저 카이엔의 깊이는 3만 6000피트(약 11km) 정도나 되고, 수압에 견딜 수 있는 하이드로 폰을 티타늄 케이스에 넣어 조심스럽게 내려 보냈다고 한다.


▼ 미국 해안 경비대가 하이드로 폰을 회수하는 모습

"심해는 거의 침묵"이라고 생각했던 연구원들은 결과에 놀라워했다.


- 심해의 "소리"의 원인

심해에 퍼져 있던 것은 침묵의 세계가 아니라 잡음으로 가득했다. 무엇이 심해를 이렇게 요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일까?


심해 소리의 원인은, 가까운 곳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멀리서 발생한 지진, 수염 고래의 신음, 잠깐 발생했던 대형 태풍, 그리고 배의 왕래 소리 등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소리라는 것이다.


▼ 고래 수염의 신음과 배가 통과 할 때의 소리

https://soundcloud.com/alfredo-carpineti

수면 가까이, 무려 11km나 떨어진 곳의 소리도 심해에 도달하고, 연구에 참여한 헐 마츠모도 씨는 "상상과 달리 수면에서 꽤 떨어져 있었다고해도 소리는 수그러들지 않는다"라고 코멘트했다.


향후 챌린저 카이엔에 더 오랜 기간 카메라가 부착 된 하이드로 폰 카메라를 설치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가 나오는 것은 2017년. 이번에는 어떤 소리들이 녹음 될 것인지...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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