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사진에서는, 일반 사진보다 코가 30%나 크게 찍힌다고하는 연구 논문을 미국 럿거스 대학교 의과 대학과 스탠포드 대학 컴퓨터 과학부 연구진이 발표했다.
- 셀카의 보급으로 성형 현장에도 영향
iPhone 등과 같은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Instagram 등의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는 행동이 일반화됨에 따라, 성형 현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럿거스 대학교 의과 대학의 보리스 버스커버 교수는 "젊은이들은 소셜 미디어에 셀카를 자주 게시하고 있으며, 그들은 그 사진이 자신의 실제 외형이라 생각하고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2017년 조사에서는, "셀카로 잘 찍히고 싶다"고 호소하는 환자에 접한 미용 외과 의사의 비율은 55%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3%나 상승하고 있다.
- 피사체와의 거리와 광각 렌즈에 의해 코가 크게 찍히는
문제는 "셀카 사진은 코가 크게 찍힌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피사체와의 거리가 가까운 것으로, 광각 렌즈를 탑재 한 셀카 카메라의 시너지 효과로 이미지의 중심에서 특히 왜곡이 눈에 띄기 쉬운 것이 원인이다.
연구팀은 카메라의 렌즈와 피사체 사이의 거리의 변화에 따라, 사진에 찍힌 코의 크기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가 30cm 정도되는 셀카는, 일반 사진과 같이 1.5m의 거리에서 촬영하는 경우에 비해 코 날개라는 코의 하단 부분의 폭이 약 30%, 코의 정점 부분은 7% 각각 와이드로 찍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가 약 30cm의 사진(왼쪽)에서는, 5m의 사진(오른쪽)에 비해 코가 크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 미국 의학 전문지 "셀카 중독은 자부심의 부족이 원인 중 하나"
연구 논문을 소개 한 미국 언론 CNET은 자신을 더 잘 보이려고 하기위해 소셜 미디어에 너무 깊게 관여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성형 수술을 받기 전에 "셀카를 잘 찍는 방법"등을 검색해 보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미국의 의학 전문지는 2017년에, 정신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의 셀카 중독은 자존심의 부족이 원인의 하나라는 분석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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