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컨슈머를 가려내야 내 고객을 지킬 수 있다

내 사업과 내 고객을 지키는 현명한 대처법

by Project Keepgoing

아무리 돈을 많이 써도,

이런 분은 고객이 아닙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매출을 정말 많이 만들어주는 고객인데, 태도가 너무 함부로 느껴질 때입니다.

직원에게 반말을 하고, 표정이 거칠고,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드는데도

마음 한편에서는 이런 생각이 스칩니다.


“그래도 VIP니까…”
“이분 매출이 얼만데…”
“참아야 하나…”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돈을 많이 쓴다고 해서 자동으로 고객이 되는 건 아닙니다.

고객을 가르는 기준은 매출이 아니라, 관계의 질입니다.



비즈니스에서 ‘받지 말아야 할 고객’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생각보다 명확합니다.


직원에게 폭언이나 무례한 태도가 반복될 때,

다른 고객에게 불편함과 긴장감을 주는 행동을 할 때,

사장인 나조차 그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감정적으로 너무 소모될 때,

여러 번 선을 그어도 태도가 전혀 바뀌지 않을 때.


이건 개인적인 감정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명백한 비즈니스 리스크입니다.

한 사람의 매출을 지키겠다고 기준을 무너뜨리면,

직원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합니다.

공간의 공기가 달라지고,

그 분위기를 감지한 다른 고객들도 점점 발길을 끊습니다.

그리고 결국, 사업 전체가 흔들립니다.


제가 직접 들은, 그리고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한 매장에 홀세일로 코스메틱을 대량 구매하던 빅 바이어가 있었습니다.


숫자만 보면 명백한 VIP였죠.

하지만 폭언과 무례한 태도가 반복됐고,

직원들 앞에서 음란한 사진을 실수인 척 노출하는 등 성희롱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 한 사람 때문에 직원들은 점점 지쳐갔고,

결국 한 명씩 매장을 떠났습니다.

매출은 있었지만 사람은 남지 않았고,

그 매장은 결국 직원을 구하지 못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사례를 통해 저는 분명히 배웠습니다.

단기적으로 매출이 줄어들더라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중요한 건, 감정적인 거절이 아니라

‘우아한 선 긋기’입니다.


싸우지 않아야 합니다.

감정을 섞지 않아야 합니다.

대신 기준만 분명히 전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직원과 다른 고객을 존중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선을 넘는 표현이 나왔을 때는 이렇게요.

“말씀하신 표현은 직원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서, 이 방식으로는 서비스를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기준이 맞지 않을 때는,

“고객님이 원하시는 방식과 저희가 지키는 서비스 기준이 맞지 않아 더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이건 사람을 거절하는 말이 아닙니다.

태도와 기준의 불일치를 정리하는 말입니다.


매출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고객은 관계입니다.

내 사람을 무너뜨리고,

내 공간의 공기를 흐리고,

내 기준을 흔드는 매출은

결국 비즈니스를 망가뜨립니다.


잘되는 가게는 돈을 가려 받는 게 아니라,

사람을 가려 받습니다.


그 차이가 쌓여서, 오래 살아남는 가게가 됩니다.



PROJECT KEEPGOING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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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감상평과 의견도 감사히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