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주연 Oct 26. 2022

혼자 창업을 했습니다.

1인 기업에게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

우연히 시작하게 된 사업


혼자 1인 기업으로 창업을 한 지, 이제 5년이 지났습니다.

5년 내내 머릿속에 일에 대한 생각만 꽉 차 있었어요

연구원으로 공부만 주로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직접 브랜드를 만들고 제품을 만들었어요.

사실, 제품이 나오고 그 제품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판매가 되는데도 누군가 물으면 "사업한다"는 말이 잘 안 나오는 사람이었어요.

그만큼 사업과는 동떨어진 사람이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창업의 변수


1인 창업은 생각한 것과 다른, 변수의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 다른 회사 제품 개발만 해주다가,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제 브랜드를 만들었는데요.

연구와 제품 개발은 제가 한 일의 10% 정도나 되려나요?

세무서, 등기소 일은 물론 브랜드 네이밍부터 패키지 디자인, 제품 사진 촬영, 홍보물 제작, PPT 작성, 프레젠테이션, 정부지원사업 신청까지~

직접 창업을 해보니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그 이전에는 누군가가 해주었던 모든 일을 혼자 해내야 했어요.

하다 못해 회사를 다닐 때는 경영지원팀에서 해주던 책상 의자를 사는 일, 박스를 구입하는 일, 가위 하나 사는 일, 비행기 예약을 하는 일까지 모두 다 혼자 해내야 하는 것이 바로 1인 창업입니다.

다행히, 요즘 시대는 사업의 외적인 면은 혼자서 해나가기에 너무나 편리한 환경이에요.

사업자등록증 발급부터 법인등기부등본 발급까지 1인 창업 기업이 셀프로 하기 너무 편리하게 인터넷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법무사나 세무사를 쓰지 않고도 혼자 셀프등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작년까지는 법인인감변경은 인터넷으로 안 되었었는데, 올해부터는 법인인감변경도 모두 인터넷으로 셀프 변경이 가능해졌어요



1인 창업의 좋은 점, 나쁜 점


대신 좋은 것도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다 해볼 수 있는 것이었어요.

거칠 것이 없습니다. 하하하하

대신 나쁜 것도 있었습니다.

누구와의 논의도 없이 가다 보니 제품이 맥락 없이 바이어나 고객들에게 표현이 되었지요.



1인 기업에 꼭 필요한 브랜딩


혼자 사업을 하기에 꼭 필요한 것이 브랜딩입니다.

혼자 사업을 하기에 브랜딩으로 모든 걸 표현해낼 수밖에 없습니다.

또, 혼자 사업을 하기에 나 자신이 기업과 분리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혼자 하기에 가장 중요한 브랜딩을 넘어가 버릴 경우가 많습니다.



브랜딩이란, 보이지 않는 기업의
오리진을 보여주는 것


브랜딩은

기업의 오리진

기업의 마인드

보여주는 것입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