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주연 Dec 25. 2022

나만의 내러티브 (서사) 는 무엇인가?

서사의 시대!


자꾸만 같은 단어가 보이는 날이 있다.

더구나 그 단어가 흔한 단어가 아닐 때에는 그 단어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단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동시성'이 계속 내 앞에 등장하는 것!


오늘 나에게 계속 등장한 단어는 [서사]이다.



내러티브 자본


트렌드 코리아 2022는 작년 12월에 사 두고 여태 펼치치 않은 책이다.

일단 목차 쭈우욱 읽어 보고, 뒷 면에 나온 요약도 쭈욱 읽어보고 그냥 책꽂이에 꽂아두었던 책이다.

아는 분이 그 책을 빌려가고 싶다기에 "다 읽고 저한테 이야기해 주세요" 하며 빌려 드렸다.


바로 다음 날,

그분은 책을 돌려주겠다며 책을 내밀면서 트렌드 코리아 2022에 나온 이야기들을 해주었다..

그것도 커피를 타면서 앉지도 않고 서서 말이다.


그중에 제 귀에 꽂힌 이야기는 바로 "내러티브 자본"


narrative

정해진 시공간 내에서 인과 관계로 이어지는 허구 또는 실제 사건들의 연속

특히, 소설 속 사건들에 대한 묘사


사회는 나노 단위로 쪼개지고, 사람들은 그룹이나 조직이 아닌 세계에서 각자의 개체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시대~!


예전에는 위인이나 영웅들이 가지고 있던 서사가 각 개인들에게도 필요하게 되었고, 그 서사는 SNS나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되는 사회가 되었다.


서사가 모이면 바로 브랜드가 된다.


퍼스널 브랜드가 강조되는 이 시대를 살면서, 우리들은 각자의 서사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신의 서사는?


서사의 힘은 세다
강력한 서사,
즉 내러티브를 갖추는 순간, 당장은 매출이 보잘것없는 회사의 주식도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다.

from 트렌드 코리아 2022


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몇 달 전부터 내 책이었던 책을 펼쳐서 읽어 보았다.


서사의 힘!

나의 서사는?

이런 질문들이 생기는 부분이었다.


너무 고맙게도 책을 돌려주시면서 내러티브 자본 부분을 읽으면서 내 생각이 났다고 말씀하셨다.


다행히 나의 서사를 조금씩 쌓아가고 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뭔가 한 곳으로 모이지 않은 나의 서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는 하루였다.


집에 돌아와서 며칠 전부터 조금씩 읽고 있는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는데 또 내 눈앞에 "서사"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우리는 숫자가 아니라 늘 어떤 서사와 연결되고 싶어 한다.

from 타이탄의 거인들



나만의 내러티브-서사는 무엇인가?


개인 브랜드의 시대이다.

브랜드를 만들어내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나만의 서사~!

나노화 된 사회에서 자신의 존재의 가치, 그리고 이유를 위해서라도 꼭 알아야 할 "나만의 서사"


올 해가 가기 전에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삶이란 가까이 보면 비슷하다??? 샌프란시스코의 롬바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