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난 4월 네이버 블로그에 쓴 글을 연말을 맞아 업데이트 한 글입니다.
제가 올해 쓴 글 중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보였기에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했습니다.
참고하실 분은 https://blog.naver.com/pkm297xo/221261527298
강의를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면 꼭 나오는 질문들은 아래와 같은 질문들이다.
HRD담당자(교육담당자), 직장에 다니는 지인들, 심지어는 같은 업에 있는 강사님들도 물어보는 질문들.
강사들은 일년에 수입이 얼마 정도 되나요? 강사 수준에 대한 기준은 있나요?
스타강사는 어떤분을 말하는 거에요?" "어느 정도 수입이 되어야 스타강사, 명강사라고 할 수 있나요?
이러한 질문이 진심이든 아니든, 그냥 한번 심심해서 하는 것이든 자주 듣는 질문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 주제는 맞는것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 강의하면서 경험하고 느낀...그리고 실제 강의 업계에 일하고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정보들을 바탕으로 강사의 수입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스타강사, 명강사의 기준은 무엇일까? 우리는 스타강사, 명강사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사람들마다 너무나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고 생각도 다르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이 글에서 쓰는 강의 분야에 대한 기준을 만들었다.
이 글에서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강의하시는 분들을 기준으로 한다.
왜냐하면 초,중,고,대학교에서 강의하는 강사님도 계시고 주부,실버 강의 등 강의라는 일은 분야가
너무나 다양하다. 그래서 내가 지금부터 말하는 강사의 수입 기준은 전적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주로 강의하는 강사님들이 기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TV에 자주 나오는 김제동,김미경,김창옥,설민석 등의 연예인급 특강 강사들과 유명대학 교수님들은 제외된다. 이분들은 한번 특강을 하면 5백만~1천만원을 받는 분들이기 때문에 수입에 있어 편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제외하기로 한다.
일반인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은 나와 같이 기업에서 강의를 하는 일반적인 기업교육강사들의 수입을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알고 있는, 경험하고 있는 강의 분야가 우리나라 모두를 대변하거나 커버한다고 말할 수 없다. 단,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교육을 오래 경험했고, 강의를 했던 강사로서 의견을 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무원 및 정부기관에서의 강의료 기준은 어떠한가? 물론 정확히 나와 있다. 그 기준은 검색을 하면 나올 정도로 명확하다. 1등급은 대학교수, 장관급 등, 2등급은 경력 몇년, 박사, CEO 등 매우 세부적으로 기준이 나와 있다. 주로 강의료를 산정할 때 위의 기준을 활용한다. 그러나 강의료 기준 자체가 매우 낮기 때문에 이것을 표준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공무원 및 공공기관에서 하는 강의료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앞으로 이것은 현실화 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강사의 기준을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생각해 봤다. 정말 다양한 기준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생각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으로 강사들을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의 기준은 강사의 수입이다. 다른 모든 환경조건을 배제하고 강사들의 수입만을 기준으로 내 나름의 기준을 만들어 봤다. 어떤분은 강의시간으로 기준을 삼는것은 어떠하냐고 묻는다. 그럼 이런 비교를 해보자. 어떤 분은 일년에 1,000시간 강의를 했다고 한다. 1,000시간 강의했지만 시간당 강의료가 10만원이라면 수입은 연 1억의 수입이다. 그렇다면 강의는 많이 했을지 몰라도 수입면에서는 떨어진다. 그런데 연간 500시간 강의했지만 시간당 30만원을 받으신 강사님은 수입이 1억5천만원이다. 강의시간은 절반이지만 수입은 더 많으시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시간으로 스타강사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느 업이든 마찬가지지만 부가가치(강의료가 높은)가 높은 강의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은 시간의 강의라도 많은 강의료를 받는것이 더 좋은 것이다. 그래서 강의시간은 배제하고 연간 받는 강의료를 기준으로 스타강사의 기준으로 정해 보았다. 이것은 전적으로 내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만든 기준이니까 무슨 근거냐고 말하지 말아달라. 서베이 결과나 데이타는 별도로 없다.
스타강사 : 연간 3억원 이상 수입
S급 강사 : 연간 2억~3억
A급 강사 : 연간 1억~2억
B급 강사 : 연간 1억~4천
C급 강사 : 연간 4천 이하
연간 강의료를 기준으로 내가 생각하는 등급이다. 그럼 강의료 수입이 많으면 훌륭한 강사인가? 그것에 대한 판단은 다른 기준이다. 강의를 통해 수입은 많지만 이상한 강사들도 많다. 강의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정말 훌륭한 강사님들도 많다. 그러나 강사의 수입은 그 사람의 현재 인기도와 성과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수입의 규모가 다를 뿐이지 특성은 유사한 것이 많다. 그리고 위의 기준은 최소 3년이상 지속되어야 그 등급이라고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작년에는 S급이었다가 올해는 다시 B급으로 내려가면 그건 그냥 B급이다. 매년마다 한단계 정도의 편차는 있을 수 있지만 매년 수입의 편차가 큰 강사는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
강사의 철학, 비전, 미션, 책임감, 태도 등은 언급하지 말아달라. 그것은 모두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위의 기준을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외에 다른 기준은 없는가? 많을 것이다. 부가적인 기준을 몇가지 나열해보면....
1. 책을 몇권 냈는가?(판매량은 어느정도? 최소 2쇄 이상의 책이 몇권인가?)
2. 네이버 인물검색에 나오는가? 자신만의 브랜드가 있는가?
3. 학위는 박사, 석사인가?
4. 인터넷 검색을 하면 이름이나 강의 관련 다수의 글이 뜨는가?
5. 블로그나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 널리 알려져 있는가?
6. 기업교육 강의에 적합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가?
7. 강사로서 교육생을 대하는 인성과 태도가 훌륭한가?
8. 강의 업계 관련 네트워크는 어느정도 인가?
9. 이러닝 등 영상 촬영 자료는 많은가?
10. 입소문으로 소개 받는 강사인가?
11. 과정개발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강사인가? 등...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다. 물론 더 많은 기준들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명심할 것이 있다. 연예인이 아무리 한때 인기가 있고 이미지가 좋았어도 방송출연이나 광고출연을 하지 못하면 성과가 없는 것이다. 기업교육 강사도 마찬가지다. 과거와 상관없이 지금 많은 강의 요청을 받고 있는가? 결국은 수입이 그의 위치를 대변해 준다. 그리고 또 중요한것 중 하나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강의 한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비싼 강의료로 강의를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 결국 강사의 몸값은 교육 시장에서 말해준다. 그리고 분명히 말하면 실력이 없이는 절대로 큰 수입을 얻을 수 없다.
사람들을 만날때 강사의 수입, 그리고 스타강사 기준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아서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해봤다. 중요한 것은 위의 기준은 전적으로 나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 어떤 자료나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기에 그냥 재미로 읽어 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등급이라는 표현이 좀 어색하지만 기업에서 인사평가때 쓰는 일반적인 기준을 가져왔다. 기업에서 강의를 하고 싶은 분들은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된다. 그리고 현업에서 강의를 하시는 분들은 수입적인 면에서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는 기회도 될 것이다.
강의를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내가 원하는 성공은 무엇인가?
사실은 이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이 이슈는 나중에 다시 다뤄보기로 한다.
우리는 각기 다른 이유로 같은 일을 하기도 한다. 이제 강의를 한지도 꽤 시간이 흘렀지만 하면 할 수록 어려운 것이 강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마다 각자가 원하는 목표가 있을 것이다. 그 목표가 무엇이든 우리는 나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경영학적 관점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기업은 존재의 이유가 없다. 수입이 적은 강사의 존재감은 작을 것이다. 강사로서의 자부심과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에 걸맞는 강의료를 받고 강의를 하는 것이다. 결국 자신에게 부여된 수입은 자신의 자존감의 양인 것이다. 그래서 이런 기준을 만들어 봤다.
어떤 강사님은 내게 이런 말을 하셨다. "강의는 내가 좋아서 하면 그만이죠. 강의료 같은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가치있는 강의를 해서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강의를 한다면 돈을 벌지 않아도 행복할 것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맞는 말이다. 그런 신념과 가치를 가진 분들은 그렇게 강의를 하시면 된다. 그러나 강의를 하는 일도 직업이다. 어떤 직업이든 재능기부나 희생은 한계가 있다. 좋은 의미로 시작을 했어도 내가 노력하고 열정을 보인만큼의 대가를 바라는 것이 비즈니스 세계이다. 연말인 지금 올해 자신이 벌어들인 수입을 한번 계산해 보고 나는 강사라는 업에서 어느정도의 수준에 있는지도 돌아보고 내년에는 어떻게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다음글에서는 강사의 브랜딩,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역량, 과정개발 방법, 강사의 역량 향상방법, 강의시간 및 강의료 통계내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보고자 한다. 강의를 하고 있는 분들이나 강의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이 글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유 경 철
현재 소통과 공감 대표. 사람들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컨설턴트로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리더십과
소통강의를 하며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인재개발팀, 능률협회컨설팅(kmac), PSI컨설팅
등에서 근무했으며 고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치고 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리더십을 전공중이다. 2015년 한국HRD명강사 대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완벽한 소통법”,
“문제해결자”, “피터드러커의 인재경영 현실로 리트윗하다”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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