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녹십자 사보 5월호에 쓴 글입니다
2019년 녹십자 사보 5월호에 쓴 글입니다.
요즘애들과 직장에서...집에서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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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이 몰려온다. 이제 사회를 주름잡는 세대는 밀레니엄세대(세대인구 28%), 그 중에서도 90년대 세대가 주역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를 밀레니엄세대라고 통칭하는데 그 범위가 커서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는 Z세대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들은 최신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디지털 세대이자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세대이다. 그 누구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자신의 삶을 사는 세대. 그들과의 소통은 이제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가 되었다.
구속이나 관념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는 1965년에서 1976년 사이에 태어난 X세대의 부모와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자녀들과의 대화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른 기성세대와 신세대들은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할까? 조직이나 가정에서 제대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팩트 중심으로 동기부여 피드백을 하라
Z세대는 권능감이 높고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때문에 소통을 할 때 설령 일을 잘못했더라도 무시하는 어투로 말하거나 사기를 꺽는 피드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팩트 중심으로 잘못을 지적하되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조금 더 열심히 하면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동기부여 피드백을 하는 것이 좋다.
2. 사적인 일과 공적인 일은 구분해서 소통하라
Z세대는 자신의 삶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조직보다 자신의 삶이 더 우선이기 때문에 일하는 공간에서 사생활을 침범 받거나 공격당하면 격한 반응을 일으킨다. 상사라고 해서 자신의 사생활을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소통을 해야 한다. 결혼은 왜 안하느냐, 남자친구는 있느냐, 주말에는 무엇을 하느냐 와 같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소통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미래지향적 성장과 관련된 대화를 하라
Z세대의 직장 선택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 중에 하나는 자신의 성장여부이다. 아무리 급여수준이 높고 복지수준이 좋아도 자신이 성장할 수 없는 일터라면 과감하게 사표를 던질 수 있는 세대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해주고 그 일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대화를 할 때도 지금 하는 일이 미래의 당신에게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그것이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1. 그들의 사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경청하라
가정에서 주로 학생들인 Z세대들은 부모세대와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따라서 그들이 좋아하는것과 원하는 것은 대부분 부모들과 갈등을 일으킨다. 이때 첫번째 전제는 “그럴수도 있다” 라는 생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충분히 경청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이해의 폭이 조금은 넓어질 것이다
2. 각각의 주체적인 존재로서 존중하며 소통하라
중딩,고딩같이 미성년이라는 미명 아래 가르치려고만 하지 말고 개개인의 주체로서 신념과 가치관의 다름을 인정하고 부모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서 갈등의 갭을 좁혀 나가며 소통해야 한다. 갈등이 좁혀지지 않으면 우선 원점으로 돌아와 아이의 생각과 결정을 존중하되 부모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면 된다. 설득되지 않더라도 아이의 결정을 존중해 주는 소통이 중요하다.
3. 감정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 말하라
부모로서 자식에 대한 애정의 감정이 우선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실에 입각해서 소통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Z세대들은 부모라 하더라도 논리적으로 자신이 납득되지 않으면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중에 크면 다 알게 돼” “엄마의 맘을 네가 몰라서 그래”와 같은 감정이 앞서는 소통이 아니라 실제 일어난 사실에 대해서 솔직한 의견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바뀌면 좋을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는 것이 더 좋다.
유 경 철
현재 소통과 공감 대표. 사람들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컨설턴트로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리더십과
소통강의를 하며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인재개발팀, 능률협회컨설팅(kmac), PSI컨설팅
등에서 근무했으며 고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치고 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리더십을 전공중이다. 2015년 한국HRD명강사 대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완벽한 소통법”,
“문제해결자”, “피터드러커의 인재경영 현실로 리트윗하다”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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