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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라톤 Apr 22. 2021

나에게도 일어날 광야의 기적

출애굽기 35장-36장 1절

별과 같이 많은 백성에게

성막 건축이 다시 시작되기 직전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1. 안식일을 너희를 위하여 거룩히 지키라.

2. 마음에 원하는 자는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예물(재료)을 가지고 와서 드리라.

3.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성막을 짓는데 와서

명령하신 것을 만들라.

4. 여호와께서 리더에게 방법을 가르쳐주실 것이니 그대로 성막을 만들라.


성막은 시내산 언약으로 맺어진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담아내는 그릇이며 광야에서 동행하는 곳이다.


마치 신랑과 신부가 결혼 후 함께 살기 위한 집을

마련하는 것과 같다.


율법이 새겨진 돌판은 결혼반지로 언약을 맺은 관계를 통해 이어진 영원한 약속의 상징이며 규칙을 담아낸 혼인서약이다.


금송아지로 산산조각이 된 돌판처럼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부서졌지만, 모세의 몸부림과 백성의 회개는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킨다.

끝내 돌이키지 못한 사울과 넘어져도 계속 일어난 다윗

위의 4가지 명령을 이해하기 쉽게 바꾸면

다음과 같다.


1.  내 삶의 방식을 너희의 삶에 그대로 적용해라.

(나의 시간을 멈추고 예배하고 하나님을 배우는 삶)


2. 너희에게 주머니에 있는 것들을 통해 만들겠다.

(공급자에게 모든 소유권을 즐겁게 넘겨드리는 삶)


3. 너희의 몸을 쓰면 된다.

(재능과 부르신 영역에서의 존재가치를 깨닫는 삶)


4. 걱정 말고 나에게 와라. 방법은 내가 가르쳐주마.

(1,2,3을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


하늘의 뜻을 땅에서 이루는 방법을 가르쳐주신다.


있는 모습 그대로 나오라고 말씀하신다.

그가 우리를 만들어가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모른다.

왜 태어났는지, 언제까지 살아야 할지 모른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성막을 짓는 과정은 인생이다.


하나님의 삶의 방식을 내 인생에 담아내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공수래공수거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을 순종으로

채우는 삶이 인생의 여정이다.

촛불처럼 우리의 갈 길을 환하게 밝히는 말씀과 성령

35장 31절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브살렐)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니라.”


36장 1절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하나님의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순종하는 일은

절정의 지혜다.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하나님이 인도하는 길이 어딘지 알아야 순종할 수 있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35장 31절과 36장 1절에 명확히 나와있다.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영”


말씀과 성령이다.


Q. 어떻게 말씀과 성령을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가?


A. 바로 지금 결단하고 앉아서 성경의 첫 페이지를 펼치고 말씀을 읽으라.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이 온 만물과 내 인생의 창조자이며

주인임을 인정하라.


그리고 눈을 감고 물어보라.


“제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지금 제가 못 깨닫더라도 오늘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선택을 하게 해 주세요.”


광야의 한 복판에서 과거에 누리던 세상 주관자들의 노예의 삶을 그리워하며 금송아지로 하나님을 버렸던 백성들이 즐겁게 자신의 모든 삶을 던져 성막을 짓는 사람들이 되었다.


기적이다.


그들의 선택은 단 한 가지,

돌이켜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엎드려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일을 한 것이다.


그들처럼 우리도 광야를 살아간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알고 그를 즐거워하며 순종하는 삶은 궁극의 지혜다. 인생이 아름답고 충만해진다.


아무것도 없고, 빈털터리내세울  없어도

상관없다. 우리의 자랑할 것은 다 부질없다.


주 앞에 나아오라.

그리고 그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선택을 그에게 맡기라. 기적이 시작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언 1장 7절)


하나님은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경영하시는 분이시다. 그를 인정하면 세상과 우주와 내 삶을 결정하는 세계의 모든 움직임이 일정한 하나님이 만드신 규칙대로 움직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마치 기계처럼.

나의 자존심을 인정받는 즐거움이 아닌 세상의 움직이는 원칙과 이치를 깨닫는 즐거움을 삶에 적용할 , 부유함과 평안함을  삶에서 누릴  있게 된다.”(레이달리오-No1. 헤지펀드브리지워터 창립자)


이미 태초 전부터 계획된 거대한 흐름을 거스르며

나의 자존심을 내세워 하나님이 만드신 역사의 기계와 같이 맞물려 돌아가는 원칙에 맞서지 말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의 지혜를 구하자.

나를 버리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 보상은 갚지다.


“그런즉,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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