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을 한 접시에 담아
많은 창업의 목적이 있겠지만,
결론은 돈을 벌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 당연한 생각을 깨야한다.
당신이 장사를 시작한 목적은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위한
발판을 세우고 싶기 때문이다.
특별히 식당을 창업하고자 한다면,
그곳은 기쁨과 희열, 쉼을 선물하는 곳이기 때문에
당신부터 기쁨의 감사의 삶을 누리고 있어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식당을 생각하고 있다면
한정적인 상상력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
한정적인 상상력으로 매우 많은 경쟁자들과
상대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상상력이란 얼마를 벌어보자라는
당신의 환상이 아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전환하는 도전을 말한다.
생각의 전환은 곧 내 삶의 전환을 의미한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누리는 자만이
인생의 마지막 한 접시가 될지도 모르는
낯선 사람들에게
나의 인생을 담은 음식을 대접할 수 있다.
1. 스몰 라이프로 전환
돈을 벌 생각은 일단 접어놓고
기존의 삶을 단순하고
최대한 소비지향의 삶을
생산 지향의 삶의 스타일로 전환한다.
작은 벌이에도 감사하고 만족하고
소박한 삶을 추구해야 오래 버틴다.
2. 기구로 승부하려 하지 않는다.
좋은 기계와 좋은 장비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대출이나 카드로 일단 사고 벌면서 갚아나가자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더 이상 장비를 회사에서 감당하지 않는다.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여
본인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을 때 필요한
도구들과 기계를 최저가로 구비해야 한다.
중고로도 충분한 물품이 있는 반면, 반드시 새 제품으로 구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구별하는 기준은 본인의 경험뿐이다.
회사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회사의 막강한 인프라를 통한 성취를
나의 성취라고 받아들이는 삶에 익숙해질 수 있다.
이제 진짜 나의 성취로 승부해야 하는 시간이다.
3. 내가 만든다.
혼자서 일하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한 명의 고객이라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나에게는 많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여러 제품 중의 하나일 수 있지만,
고객에게는 방문 시 경험하는 제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인생을 담아내야 한다.
내 인생을 담은 한 접시를 남에게 맡길 수 있는가?
작은 규모의 가게라도, 매출이 작더라도
반드시 혼자의 힘으로 버틸 수 있는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서 뛰놀자.
그곳은 당신의 철학을 담아내는 공연장이다.
4. 가이드라인을 정하자
손님에게 그들의 방식대로 우리를 평가하고
우리의 기준을 바꾸도록 만들지 말자.
쉬는 시간, 쉬는 날을 정했다면 소셜미디어와 블로그에서 욕을 먹더라도 쉬어야 한다.
장사는 오랜 기간의 마라톤이기 때문에 건강과 컨디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가족과의 관계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장사는 기존의 소비를 권하는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꿈꾸며
주체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도전이다.
이 삶은 매우 고되고 힘든 여정이다.
장사는 잘되면 몸이 힘들고 안되면 마음이 힘들다.
어느 날은 가게가 꽉 차서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있고, 줄을 서기도 한다.
"캬~~ 우리 가게도 이제 줄을 서는구나!!"
그러나
어느 날은 텅텅 비는 경우도 있다.
"뭐가 잘못된 거지??"
천천히 겸손하게 한걸음 한걸음
묵묵하게 집중하며 더 멋진 재료로 멋진 제품을
꿈꾸자.
가게는 당신의 인생이다.
남이 당신의 인생을 좌지우지하게 만들면 안 된다.
충만한 나의 자존감을 채워 한 걸음씩 묵묵히
나의 삶을 담은 한 접시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