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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라톤 Aug 26. 2020

성경을 읽는 눈 2.

공식의 삶에서 얻을 수 없다.

천천히 새벽에 일어나 묵상하며 기도하며

현재 내가 겪는 일들의 의미가 무엇일까

곱씹어본다.


예언은 미래를 점쟁이처럼 맞추는 일이 아니다.

개인, 사회, 민족이 당면한 사건이나 현안들의 의미를 말씀에 비추어 해석하고

돌이켜 잘못된 결정이 무엇이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다.


빅데이터 분석도 예언의 기능을 한다.


예언이 말씀과 역사에 근거한다면

빅데이터 분석은 통계에 근거한다.


빅데이터 분석이 예언이라는 단어와 함께 서있으니

마치 상의는 와이셔츠를 입고 하의는 냉장고 바지를 입은 것처럼 어색하다.


그러나 둘의 역할은 같다.


성경에서 일어난 일들이 오늘 우리의 삶에서 동일하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성경의 단어들(원문-히브리어나 고대 그리스어)이 상황에 가장 적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임을 깨닫게 된다.


*성경의 원문 단어는 내러티브를 구성하는 구조를 알게 되면 놀랍게 살아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내러티브를 이해하며 경제 사회문화의 구조를 이해하면 지금과 고대 사람의 인생이 별반 다를 바가 없음을 알게 된다. 현대인이 아이폰을 쓰고 테슬라 모델 X를 타듯이 고대의 힙스터는 매의 발에 메시지를 묶어 전달하고 갓 발명된 원형 바퀴를 단 마차를 탔다.


최첨단의 기술문명의 이기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돈으로 사서 제국의 정점에 있는 시민들이 누리고 점차 세계로 전파되는 공통의 패턴을 지녔다.


제국의 경제정책은 전 세계의 자산시장과 경제를 출렁이게 만든다.(요셉의 식량정책=연방준비은행의 통화정책)


코로나에 취약하듯 그들도 전염병에 속수무책이었고 홍수나 가뭄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


성경의 내러티브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노골(?)적으로 보이는가?

“에이~ 뭔 신이 점잖지 못하게 인간의 삶에 뚫고 들어와서 저런 일을 하냐?”

“치사하게 10가지 재앙은 뭐하는 짓이야?”

“ 그냥 일어난 우연의 일들에 짜 맞춰서 자기들 신이 하는 것처럼 만들어놨네”


성경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패턴이다.


반대로 이해하면

“지금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건가?”

“이집트에서 일어난 재앙이 이스라엘 백성을 깨웠듯 니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노예의 삶에서 깨어나게 하시기 위한 도구로 이 재앙들을 사용하시는 건가?”

“우리도 깨어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가야 하는가?”


1. 성경은 예언의 책이다.

즉, 하나님이 일하신 방법과 방식, 목적을 이해할 수 있고 대응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툴이다.


2. 성경은 계시의 책이다.

분석을 통해 밝히 열어 개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가르쳐준다.


거시경제와 미시경제가 맞물려 돌아가듯

성경을 바라보는 관점은 거시와 미시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


성경은 설교나 깨달음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오히려 도구로 전락한다면

목사 탈을 쓰고 벌이는 종교 놀음과

교주가 만든 이단이 써먹는 혹세무민 굿판이 된다.


얼마나 많은 지식인이나 유명인들이

성공 후의 갈급함을 못 이겨 성경공부나 깨달음을 얻겠다고 이단에 빠지는지 모른다.


그들은 말한다.

“기존 교회에서 얻지 못한 진리의 깨달음을 얻었다”


단연코 말할 수 있다.

“성공 공식의 삶을 살면서 성경의 진리를 깨닫게 될 수 없다,”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를 부흥(?)과 성공을 위해

통치자와 권세자들에게 절한 틈을 타고

가장한 광명의 천사 사탄은 성경을 들고 재림예수인 양 행세하지만 이미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은

그 앞에 절한다.


예언과 계시를 미래를 알기 위한 체험과 바꿔먹은 틈을 타고 회개와 돌이킴의 진리를 설자리를 잃었다.


안타깝게도 성경의 예언서에는 이와 동일한 과거의 일들이 분명하고 상세하게 묘사되어있다.


에서와 사울처럼 당신은 패권과 성공의 야망을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과 교환할 수 있다.


야곱과 다윗처럼 당신은 실패하고 낙담하고 소중한 사람을 잃어도 여전히 부르심의 길에서 나약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도 있다.


에서와 야곱이 뱃속에서부터 싸웠듯,

사울과 다윗이 왕의 자리를 놓고 싸웠듯,

우리의 내면은 격돌한다.


내가 주인이 될 것인가?

그가 주인이 될 것인가?


삶으로 살아내며 예언의 말씀인 성경으로

나 자신을 끊임없이 살필 선택은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름이 다를 뿐 이미 수많은 나의 분신들이

성경에서 살고 죽고 심판받았다.


당신은 살아냄으로 기독교를, 하나님을 알아간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한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성경은 삶이다.

공식이 아닌 순종의 삶에서

성경이 진리임을 알게 된다.


https://m.youtube.com/channel/UCsde3qm3uWSciJ1DJMvPg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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