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iO Aug 26. 2018

앞으로의 사진

촬영 기술 및 장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면 무엇을 준비해야 될까

과거 사진을 찍던 환경은 정말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했다. 촬영하는 사진 한 장 한 장에 필름 값이 들어가고 사진기 자체도 고가였다. 그리고 사진을 인화하고 촬영 기술을 배우는 것 등 사진을 찍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유튜브나 커뮤니티를 통해서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고 심지어 촬영 장비들 또한 발전해서 플래시는 알아서 바운스 각도를 맞추고 환경에 맞춰서 사진을 알아서 찍고 화소와 이미지센서는 점점 더 좋아져서 트리밍도 자유롭다. 사진이 쉬워졌다.


누구든지 조금의 관심과 노력을 통해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에서 사진으로 먹고사는 나는 그다음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될까? 상업적인 면에서 생각해본 실마리는 'How' 보다 'Why'에 집중해보는 것이다.

프로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서 결과물을 만들고 돈을 받는 직업이다. 어떻게 찍을 것인가에 대해서 경쟁력을 얻기는 어려워질 것이다. 특별한 촬영 기법이나 아이디어는 쉽게 공유되고 따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왜 찍는지 본질적인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당연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뻔한 걸 잘해야 성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왜 찍는지 목적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촬영장비나 기법을 적용해보고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연출을 해보면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


예쁘고 멋있는 사진은 너무도 많다. 그런 사진 속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사진은 이유가 있고 의도가 잘 표현된 사진 일 것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