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는 안 되는 것
새해 25년 1월 1일이 지난 지도 벌써 3일,
작심삼일을 시작했다면 오늘 새로운 작심이 필요한 날이다.
새해 첫날 아침, 7시 반 까토를 챙기며 밥 먹이며 한쪽 귀로는 강의를 들었다.
신청서를 요청한 사람은 500여 명,
그중 신청서를 작성하고 오픈방에 들어온 사람이 250여 명,
시작시간에 맞추어 링크에 들어온 사람은 70여 명.
강의를 하시는 분이 모두가 변화하고 무언가 되기를 바라면서,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은 적다고 했다.
물론 강의를 듣는다고 변화하고 무언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은 1월 1일 아침 시간에 강의를 신청만 한 게 아니라
직접 들어와서 듣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있었으니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게 아닐까.
그리고 어제 또 다른 강의를 들었다.
까토를 재우면서 졸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가며 시간 맞춰 들어갔는데
무려 3번이나 강의 플랫폼을 바꿔가며 재시작하고 재시작하면서 1시간 넘게 지연된 강의지만
배운 것도 있었던 강의였다.
당장에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주제로 어떤 목적으로 어떤 비전으로 시작하느냐도 중요하니까.
남들 한다고 다 똑같이 따라가지 말고
잠깐 멈춰 서서 체크를 해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아, 역시나,
어쩠든지 행동하고 실행하는 것,
그것이 1순위이다.
내가 책을 쓰겠다고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하루에 다만 100자라도 써 나가는 것,
그것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겠지.
예전에 박진영 씨가 한 말이 생각이 난다.
자기의 하루 루틴, 먹는 영양제 등 귀한 정보를 아낌없이 나눠주는 그에게
이렇게 다 알려줘도 되냐 물으니
이렇게 알려줘도 하는 사람은 극소수예요라고 했던 그.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대부분 결국 또 다른 강의를 듣고 또 다른 책을 찾게 되곤 한다
그래서 매번 비슷하지만 새로운 강의와 책이 나오고 출간되어 팔리는 게 아닐까.
행동하라, 그래야 변화한다.
무의식과 생각만으로도 바꿀 수 있지만,
실제로 행동하지 않으면 그 변화와 의미가 퇴색되겠지.
아, 물론.
나에게 해주는 말이다.
25년, 뱀처럼 스피디하게 움직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