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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랑한 노원 Jan 13. 2019

떠내려가다

폭우

빗소리가 요란하다


사정없이 쏟아붓는 비다


창가에 서서
하얗게 내리 꽂히는 물줄기를 본다


그 너머로 보이는 희미한 가로등 불빛이

몽롱하게 보이는 밤의 시간


이대로 세계의 문이 닫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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