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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여행자 Dec 13. 2021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기초 개념부터 투자 힌트까지 쉽게 쓰인 블록체인 교과서 


<Must-read Book 주식이든 암호화폐든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꼭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



이 책은 주식이든 암호 화폐이든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꼭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알트 코인들이 결국에는 미래의 화폐로서 쓰일 수밖에 없을 거라는 나름의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블록체인" 기술 때문이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프라이빗 블록체인, 즉 탈 중앙화된 블록체인 기술 덕분이다.





지금 세상은 완전히 바뀌고 있다. 정확히 인터넷이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보급되긴 전을 상상해 보면 지금이 어떤 시기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당시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인터넷 세상을 상상한 사람이 있었을까? 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트 코인과 다른 알트 코인들이 바로 우리가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하지만 가까운 미래의 언제가 너무 당연하게 암호화폐 거래를 하고 있는 전 세계의 인류를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다.



결국 핵심은 암호화폐가 아니다.



핵심은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암호화폐는 디지털 화폐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난 이 책을 통해 이미 전 세계의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공기업과 사기업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국내 기업들의 경우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모델부터 블록체인 월렛을 단말에 탑재하기 시작했고, 카카오는 2019년에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을 선보인 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현존하는 모든 기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어느 정도 개발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존망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장된 말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제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블록체인이 미래다


제2장 금융, 블록체인을 만나다


제3장 유통, 블록체인을 만나다


제4장 IOT, 블록체인을 만나다


제5장 콘텐츠, 블록체인을 만나다


제6장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꾸는 방식



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은 거래 정도 등의 데이터가 담긴 블록 Block이 마치 사슬 Chain처럼 순차적으로 연결된 원장을 말한다. 한 번 기록된 정보는 변경할 수 없고, 해킹이나 위조도 불가능한데, 여러 참여자가 동일한 블록체인을 보유하고 있어서 서로 간의 원장을 대조하는 것으로 쉽게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해 악의적인 의도로 접속하는 디바이스를 걸러내거나 해킹, 부정 거래 등 보안에 위협이 되는 행동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중에서>



블록체인으로 나타나는 큰 변화 중 하나는 거래의 개념을 재정의 한다는 것이다. 현시대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거래는 중개자를 통해 진행된다. 온 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의 신용거래는 카드사가, 부동산 매매를 위한 임대인과 임차인의 거래는 공인중개사가, 해외 송금을 위한 외환 거래는 은행이 거래를 중개한다. 중개자들은 거래하는 상대방의 신원과 상품을 보증하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인터넷의 등장 이후 타인과의 거래를 위해 중개자의 존재는 필수가 되었다. 그 결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해졌지만 수수료라는 거래 비용이 가중되었다.블록체인은 중개자라는 신뢰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 위조가 불가능한 원장 기반을 데이터로 거래를 중개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중에서>



세계적인 미래학자 돈 탭스콧은 19세기에 자동차가, 20세기에 인터넷이 있다면 21세기에는 블록체인이 있다고 평가했다. 블록체인을 인터넷과 같은 기반 시설로 전 세계의 다양한 기관에서는 보고 있으며 인터넷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확장이라면, 블록체인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신뢰이다.



인터넷 -> 확장, 블록체인 -> 신뢰



중국에서는 암호화폐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엄격히 규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암호 화폐 시장은 중국에서 암호 화폐 거래소를 폐쇄한다던가, 암호 화폐 채굴을 금지한다든가 하는 뉴스가 나오면 여지없이 하락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중국 정부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활용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암호 화폐 자체로는 디지털 화폐와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는 신뢰할 수 있는 자산이 된다. 결국 핵심은 블록체인 기술인 것이다. 그것을 일찍이 간파한 중국은 중국의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일본은 어떨까? 일본 사람들의 현금 보유 비중은 무려 70%나 된다고 한다. 선진국 기준 평균 32% 비해서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현금을 사용하는 것을 더 편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결국 일본에서는 ATM 기기가 거리의 고철이 되어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경우 비현금 결제 비중이 90%라는 것을 생각하면 일본 사람들이 현금 보유 비중이 무려 70%나 된다는 것은 비정상적인 수치라고 한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에서는 2016년에 자금 결제 법을 개정하면서 암호화폐를 공식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 나라이다. 또한 일본의 시중은행들은 이러한 비효율적인 현금 운영방식을 타개하고자 자체 암호화폐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민간 기업들과 함께 암호화폐 규제와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나라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미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23년부터는 암호화폐 자산에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한다.




2010년 5월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프로그래머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사고 싶다는 글을 올린 것이다. 피자 두 판의 가격은 약 30달러였고, 1만 비트코인이었다. 당시 피자 두 판의 가격은 약 30달러였고, 1만 비트코인의 가격이 41달러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수지 타산에 맞지 않는 거래였다. 하지만, 그의 목적은 비트코인이 실제 생활에 사용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이었다. 며칠 뒤인 2010년 5월 22일, 그는 피자 두 판이 담긴 인증샷과 함께 거래가 성공되었음을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비트코인으로 첫 실물 상품을 결제해 화폐로서의 가치가 입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 22일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부르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중에서>




이 당시 난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접했다. 그 당시는 비트코인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일종의 포인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재미있는 일이네"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3년 전쯤 친구의 친구의 남자 친구가 친구의 친구에게 비트코인으로 명품 가방을 선물해 주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나의 반응은 "엥?! 정말?! 그게 가능해?!"라고 하고 바로 잊어버렸던 것 같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화폐로 활용하는 사례는 많이 있다고 한다. 다만 지금은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올라서 화폐로 활용하기보다는 금과 같은 자산으로서 보유하려고 하는 이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블록체인 기술은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불리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2009년에 만든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핵심기술이라고 한다. 왜 2009년일까? 비트코인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탄생했다. 미국의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면서 그 붕괴된 금융 시스템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연준은 연금술을 사용했는데 그건 다름 아닌 "양적 완화"였다. 연준은 무한정 돈을 풀었고 그로 인해 시장은 유동성 홍수의 시대를 맞이했다. 그럼 이 유동성 홍수의 시대는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비트코인이 탄생한 시기와 연준의 양적완화를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일치한다. 즉, 나카모토 사토시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는 분명 (그가 아닌 어느 집단일 확률도 있다.) 언젠가는 암호 화폐가 전 세계의 금융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버릴 게임 체인저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블록체인의 네 가지 특징


1. 탈 중앙화 : 정부, 은행 등 중개 기관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2. 보안성 : 거래 정보를 다수가 공동으로 소유하며 관리한다


3. 투명성 : 모든 거래 기록이 공개되어 쉽게 접근 가능하다


4. 확장성 : 거래 정보 원장을 기반으로 본인인증, 상품 이력 추적, 지급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 및 확장 가능하다



첫 번째 특징인 탈 중앙화의 경우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지만 이 블록체인 기술이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블록체인 기술의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는 퍼블릭 블록체인 방식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이다.



퍼블릭 Public 블록체인 방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비트코인을 떠올리면 된다. 완벽한 탈 중앙화를 기반으로 참여자들 간 합의에 의해 운영되는 블록체인이다.


반면에, 프라이빗 Private 블록체인 방식은 참여 권한을 얻은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은 정부, 기업, 컨소시엄 (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회나 조합) 같은 특정 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러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은 블록체인의 네 가지 특징 중 마지막 특징인 확장성과 관련이 깊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등장하자 포털, 온라인쇼핑, 모바일 메신저 같은 서비스들이 잇따라 등장한 것처럼 다양한 서비스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 기업들이 어떻게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활용할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암호화폐



1세대 블록체인: 비트코인


2세대 블록체인 : 이더리움 (2014년 비탈리크 부테린에 의해 개발된 암호화폐)



1세대 블록체인인 비트코인이 화폐 수단으로 제한되었다면 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은 조건이 수반된 자동 거래를 구현한다. 바로 스마트 계약이다. "Smart Contract"스마트 계약을 이용하면 블록체인에 상세한 거래 조건을 부여해 부동산 매매, 차량 임대, 보험금 청구 같은 다양한 거래를 간편히 수행할 수 있다. 거래에 필요한 서류 작성 같은 별도의 과정이 생략되어 간편하고, 중개자도 필요 없기 때문에 수수료가 절감되며 처리 기간도 단축된다. 그리고 블록체인을 통해 계약 내용이 투명하게 검증되고 관리되어 부정이나 사기를 막는 것도 가능하다.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중에서>




3세대 블록체인 : 이오스, 에이다, 퀀텀 등 (특징: 거래 검증 방식의 변화)



참여자 간 경쟁을 유도해서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단점이 있는 채굴 기반의 기존의 POW 방식에서 지분 증명 방식의 POS (Proof of Stake)로 검증 방식이 변화하는 것이다. "POS는 발행된 암호화폐 중 본인이 보유한 암호화폐의 지분율에 따라 거래를 검증할 수 있는 권한을 더 많이 부여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높은 안전성과 무결성을 고려할 때 블록체인이 더해진 핀테크 서비스는 금융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등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이 정보 전달의 신세계를 열었다면 블록체인은 신뢰 구축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다. 신뢰의 업이라는 금융 분야에는 블록체인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이다.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중에서>




최근 결제 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카드사, 간편결제사, 결제대행사 등 결제 중개 업체들이 암호화폐 결재시장에 뛰어든 것이 큰 변화이다.



▶비자 Visa - 2021년 2월 비자 크립토 공개하고 시범운영 중


"알 겔리 비자 CEO는 5년 안에 디지털 화폐가 극도의 주류 자산이 될 것이라고 하며, 비자는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암호화폐를 비자의 결제망에서 구현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마스터카드 Master Card - 2013년 비트코인 결제 처리 특허 처음 출현 2015년 권리 포기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위 워크 WeWork - 암호화폐 결재 지원 결정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C, 팍소스 등의 암호화폐로 지급 가능)


▶팔란티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 스위스 명품시계 위블로 도 자사 상품 구매 시 비트코인 결제 지원 예정


▶페이팔 - 2020년 10월, 약 3억 5,000만 명의 이용자 보유한 세계 최대 간편 결제 기업인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 진출



이외에도 스퀘어, 마이크로스트라티지, 테슬라, 트위터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모두 암호화폐와 관련된 기업이다. 특히, 스퀘어의 CEO인 잭도시는 트위터의 CEO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앞으로는 스퀘어 CEO로서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화폐 전쟁 CBDC



2020년 국제 지급 결제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65개 중앙은행 중 CBDC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6%로 2017년과 대비하여 30퍼센트 정도 증가하였다. 우크라이나, 우루과이 등은 이미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하였으며 캄보디아, 동카리브 지역 국가 등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2020년 10월 바하마에서는 30여 개 섬에 흩어져 사는 약 39만 명의 국민을 위해 세계 최초로 CBDC를 발행하였다. 미국은 주요 선진국 중 CBDC에 가장 소극적이었으나, 2020년 4월 하원에서 코로나19를 계기로 CBDC 발행을 통한 재난 지원금 지급을 건의한 것을 계기로 입장이 변화되고 있다. 유럽 중앙은행 ECB는 2020년 10월 디지털 유로 상표 등록을 접수하고 수년 내에 CBDC 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중에서>



전 세계의 여러 나라 중 CBDC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디지털 위안화라고 해서 이미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디지털 위안화는 인터넷과 암호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 환경하에서 중국 인민 은행이 법정통화로 발행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다)







그렇다면 디지털 위안화와 비트코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둘은 완전히 다르다. 둘 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했지만 비트코인인 탈 중앙화인 반면에 디지털 위안화는 완전히 중앙 집권화이다. 비트코인이 투명한 거래를 기반으로 거래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면 디지털 위안화는 국가가 국민 개개인의 거래 내역을 들여다보고 그러한 거래가 일일이 다 기록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원래 목적인 탈 중앙화와는 완전히 위배된다. 각 국가에서 발행하는 CBDC는 또한 국가 간의 기축통화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 지금 전 세계의 기축통화는 달러이지만 각 국가에서 CBDC를 발행할 경우 또 다른 글로벌 화폐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





블록체인 IOT를 만나다 (모든 사물이 연결된 IOT)


<IOT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



IOT는 초연결 사회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처음부터 중앙화 시스템을 적용해 왔다.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도 IOT=중앙화 시스템이라는 공식이 깊게 박여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IOT를 검색한 결과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IOT를 상징하는 이미지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진다. 정중앙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있고 플랫폼에서 뻗어 나온 여러 갈래의 선들이 다양한 사물과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일장일단이 있듯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IOT의 중앙화 구조가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비용과 보안 문제가 손꼽힌다. 비용 문제는 IOT에 연결되는 사물들의 기하급수적인 양적 확대에서 비롯된다.<블록체인 트렌드 2022-2023 중에서>






블록체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중앙 집중형 IOT가 가진 구조적 문제점을 블록체인의 탈 중앙화 특성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낯선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는 과정을 신뢰라고 정의할 때, 블록체인은 신뢰 기반의 사회 구조를 만드는 특별한 힘을 가졌다."



가장 대표적인 기술이 자율주행 자동차이다 "자율주행차의 보안이 보장되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IOT 디바이스로서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유통, 부동산, IOT, 콘텐츠, 저널리즘 등과 연결되어서 모든 섹터, 분야, 사업에 있어서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소개한다. 앞으로는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업에서부터 스타트업 기업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없는 블록체인 기술은 존재할 수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없는 암호화폐는 존재할 수 없다. 결국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 코인 등의 핵심은 블록체인 기술이고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인 탈 중앙화로 인해 전 세계의 사람들이 암호화폐 거래 시 중간자의 개입 없이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는 앞으로 어떤 기업이든지 간에 혁신하려고 하지 않고 지금의 상태에 머물러 있게 되면 예전에 테크&텔레컴 버블 시기에 그 당시 최고의 기업이라고 했던 기업들이 무너졌듯이 앞으로도 혁신 없는 기업은 몇 년, 몇 십 년 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책은 주식 투자와 코인 투자를 하는 모든 이들이 필수적으로 읽어보면 투자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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