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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여행자 Mar 23. 2022

Mobility Economics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자동차 산업과 블록체인이 이끌어갈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크리스 밸린저, 후카오 산시로 지음



차례

1장 규모의 불경제에 빠진 자동차 기업

2장 자동차 산업에도 웹 3.0 시대가 오고 있다

3장 블록체인, 5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혁명

4장 공급망의 회복력 향상

5장 전기차는 커넥티드 카에서 커넥티드 배터리로

6장 레몬을 피치로, 가속화되는 자동차 유통의 진화

7장 공유지의 비극을 해결하는 데이터 거래 시장

8장 스마트시티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부터 세계 자동차 사업은 증산을 해도 이익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자동차 산업이 이처럼 규모의 불경제에 빠진 이유는 품질 관리 비용, 판매 장려금, 전동화나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을 위한 연구 개발비와 관련된 거래비용 증가에 있다. 또, 셰어링 서비스의 확대로 모빌리티가 보다 가깝게 다가오자 젊은이들의 자동차 구입이 줄어들면서 자동차 가격에 영향을 줘 이런 곤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중에서> 



2020년 1월 29일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인 로버트 보쉬 Robert Bosch GimbH의 볼크마덴너CEO가 인력 감축안을 발표하면서 “세계의 자동차 생산은 정점을 넘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2019년부터 자동차 생산 대수는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규모의 불경제로 인해 일부 자동차 회사들은 생산량을 줄이기를 시작했고 공장을 폐쇄하는 회사들도 생겨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자동차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이라고 한다. 이는 일시적으로 잠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자동차 회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규모의 불경제가 의미하는 것은 자동차 기업이 앞으로 자동차를 계속해서 생산해 낸다고 해서 더 이상 돈이 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규모의 경제: 자동차 제조사가 생산 규모를 확대해가는 초기에는 생산량 1대당 고정비가 감소한다. 그 결과 고정비 확산 효과가 가격 저하로 인한 수익 악화를 충분히 흡수하다가 때문에, 1대당 이익은 증가될 수 있다. 결국 수익성(이익률) 개선과 생산 수량 증가가 동반된 증산 체제는 계속 이어져 기업의 수익 확대로 직결된다.




100년 전 헨리 포드가 자동차 대량생산을 시작하면서 일반 대중에게도 자동차가 보급되었다. 그것은 그 당시에는 혁신이었다. 그리고 100년이 지난 지금 자동차 시장에는 또 다른 혁신이 시작되었다. 바로 전기차 시대이다. 전기차 시대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변화로 환경문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이전에 자동차는 운송수단 정도였다면 지금의 자동차는 사람이나 물건을 운반하는 것을 넘어서 데이터를 운반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오늘날의 모빌리티는 사람이나 물건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운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는 한꺼번에 디지털화 바람이 불어 2016년에는 CASE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량 공유 전동화의 머리말을 딴 것)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이 말은 차세대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조류를 잘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시대적인 흐름에 맞추어 자동차 기업들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씨름판에 서게 되었다. 1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대변혁이라고 호소하는 경영자도 않고 있다.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중에서> 





블록체인 기술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떠올리지만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은 산업의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그중에서도 모빌리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모빌리티에 도입하고 활용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비용을 삭감하거나 새로운 사회 기반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규모의 불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해졌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자동차 기업들이 직면한 규모의 불경제의해결책에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낳는 기술이 되고 있다. 그 비밀은 바로 데이터에 있다. 앞으로는 자동차 운행으로 얻은 데이터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낼 것이다.







도시는 전기차를 이용하거나 더 많은 승객을 합승시키는 서비스처럼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모빌리티를 이용하고, 또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토큰을 줄 수 있다. 이처럼 고액의 기반 시설 투자 없이 사용자의 행동양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커뮤니티가 좋아지는 모빌리티를 실현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결과적으로 도시는 교통 정체나 교통사고를 중이기 위한 기반 시설 투자를 블록체인을 통해 효율화시킬 수 있다.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중에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100년 만에 자동차 산업을 기존 가솔린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혁신을 이끌었다면 블록체인 기술은 무려 500년 만에 한 번 나온 기술이다. 블록체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의 기록 방식이 약 500년 전부터 계속 되온 거래 기억법과 신뢰 프로토콜을 뿌리에서부터 완전히 뒤집은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만드는 기술로 처음 소개가 되었지만 이 기술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전 세계 정부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입하고 활용하려는 기술이 되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 바로 자동차 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은 세계 구속 구석까지 공급망과 밸류체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 을 펼치고 있는 진정한 글로벌 산업이다. 또, 요즘 가장 글로벌한 관심을 끄는 테마인 지속가능한 개발이나 스마트시티 구축 등에서도 자동차 산업은 핵심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바로 이런 자동차 산업에 블록체인을 포함한 인터넷 사회의 기술 혁신, 즉 웹 3.0의 불결이 밀려오고 있다.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중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1. 거래 비용을 회피하거나 대폭 삭감할 수 있고 2. 차량 주행 시 쌓은 데이터로 수익률을 도모해 자동차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덧입힐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 비즈니스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매상을 창조해 수익을 늘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내는 3가지 변화는 밀레니엄 세대, 포스트 밀레니엄 세대의 대두로 인한 변화와 디지털화를 발전과 도시-사회와 연결되는 사회적 변화와 마지막으로 전기차에서 자율주행과 카세어링을 통해 로봇 택시와 자율주행 버스 셔틀을 탄생시키는 시대 변화가 있다.




차량의 생산 대수 측면에서 볼 때 자동차 산업의 성장 여지는 이미 사라졌다. 하지만 데이터를 자원으로 하는 모빌리티 산업 측면에서 보면, 자동차 산업은 초성장 분야가 될 수 있다.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중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수익을 창조해 낼 수 있다.

1 차량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어 낸다.

2 MaaS 이용자가 커뮤니티에 바람직한 영향을 끼치는 서비스를 소비하면 그 소비 행동에 토큰을 주는 식으로 인센티브를 설계하는 것이다.



차량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운행 중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 정체나 사고 방지 등에 도움을 주어 그것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어떤 식으로 수익률을 하느냐인데 바로 커뮤니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큰을 (특정 블록체인 플랫폼의 서비스에서는 사용하는 암호화폐) 데이터를 제공하는 차주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티 이용자가 되면 더 많은 데이터가 쌓이게 되고 그러한 데이터는 사고팔 수 있는 토큰의 형태로 수익화할 수 있게 된다.



미국 IBM과 영국 싱크탱크의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2018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관련 기업 경영자 1,314명 중 62%가 앞으로 3년 안에 블록체인 자동차 산업에 파괴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세계 대기업 경영자와 전문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이들 중 58%가 블록체인 및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2025년까지는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중에서>




블록체인은 2008년 사토시나카모토라는 인물이 창조해낸 기술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가 올린 백서 한 편이 인터넷에 올라왔고 초기에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이 블록체인 기술은 부기 혁명과 정보 혁명에 500년 만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500년간 이어져온 거래가격 방법과 신뢰 프로토콜(구조)의 기반이 되었던 기분 개념을 완전히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종이 장부에 따로 기억해 둘 필요도 없으며 한 번 기록된 재무 정보는 조작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투명하게 기업의 회계 장부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블록체인의 특징으로 중요한 것이 비중앙집권적 분산 네트워크 속에서 생겨나는 화폐와 조직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다.



사실 비트코인 시스템 자체가 DAO의 일종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주식, 비트코인의 소유자를 주주라고 한다면 비트코인 시스템은 주식 이동을 생업으로 하는 조직이 된다. 이 시스템에서 하부 계층 (채울지: 블록체인의 블록을 생성하는 컴퓨터)은 종업원이다. 종업원은 노동에 대한 대가 혹은 보수로서 주식의 일부를 받는다. 종업원으로 구성된 개발 커뮤니티가 비트코인 시스템이라는 조직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을 유지하고 있을 뿐 이 조직에는 경영자가 없다. 그런 면에서 분산형 자율 조직인 DAO는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고, 벌써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중에서> 



Z세대는 웹 3.0 세대






Z세대란 1980년부터 1990년대 중반 출생한 세대로 밀레니얼 세대 이후의 세대를 말한다. 아세안, 인도, 중동, 아프리카의 경우 Z세대 비율이 높으며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는 60%를 차지할 정도로 Z세대의 인구 비율이 높다. Z세대의 특징은 디지털화의 물결이 세상을 휩쓰는 것을 경험한 세대이다. 이들에게 정보 기술의 발전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아프리카의 경우 인터넷 보급률이 25.2%이고 인도는 34.5%이다. 이로 인해 정보 격차가 생겨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해결책으로 아프리카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가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케냐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의 7개국에서는 국제적인 결제에도 이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인 비트페사가 쓰이고 있다.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은행의 해외 공금 서비스와 비교하면, 블록체인을 활용한 비트페사는 은행 계좌를 틀 필요 없이 효율적이고 저렴한 송금을 가능하게 해준다. 때문에 이 암호화폐는 2013년 세상에 나온 이후 개인과 법인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중에서> 




인터넷의 보급률이 25.2%밖에 되지 않는 아프리카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의 송금 거래 결재 시스템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엠페사가 SMS (단문 메시지 서비스)로 수속이나 분인 인증을 한 후 휴대전화로 송금 거래 결재 출금까지 가능한 모바일 머니기 때문이. 케냐의 휴대전화 보급률은 무려 85%라고 한다. 인터넷 접속 없이 휴대전화를 이용한 송금이 가능한 이러한 모바일 머니가 암화 화폐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코로나19쇼크는 공급망 쇼크



자동차 사업계에서는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쇼크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러한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가속화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BMW의 경우 파트 체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추적관리를 실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테슬라의 경우 상하이에서 부품 물류의 블록체인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지속 가능한 생산과 윤리적 소비 실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스타벅스의 경우 커피콩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커피 원두 만을 유통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모든 과정이 다 기록된다.



자동차용으로 쓰는 천연고무는 약 70%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생산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천연고무는 신차 조립용이나 보수용 타이어의 원료로 쓰이고 있고 타이어의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천연고무를 생산하는 기업이 환경친화적이면서 윤리적인 기업인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해졌는데 이러한 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타이어의 원료인 천연고무 생산은 환경문제와 인권문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천연고무 추적관리 프로젝트



이 기술 검증에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물품을 주고받는 거래 내용에 대한 상호 인증을 실시하고, 일시 및 위치 정보도 함께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이로써 천연고무가 가공 공장에 이르기까지의 유통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난다. 또, 각 사업자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올바르게 기록된 거래에 대해 토큰 (암호화폐)를 지불하는 시스템도 최종적으로 준비한다.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중에서> 



자동차 산업계에 있어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부여되는 가장 기본적인 해결 과제가 자동차와 관련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고 공유지의 비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은 무엇이고, 공유지의 비극은 무엇일까?



자동차를 이용함으로써 도로 등 사회 기반시설과 자연환경 등 사회가 공유하는 자본 (사회적 공통 자본, 자연 자본)이 얼마나 오염되거나 파괴되는가에 주목해 보자. 이때 자동차가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을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이라고 볼 수 있다. (중략) 그리고 이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공유지의 비극이라 한다. 어떻게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해 공유지의 비극을 해결할지는 지구 환경문제부터 공해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사회가 품고 있는 최대 과제다.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중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해 모빌리티의 데이터 거래 시장을 창조하는 활용 사례



앞에 언급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있는 획기적인 설루션은 바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M2M의 스마트 계약을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M2M에서 스마트 계약을 활용할 경우 자동차가 달린 곳에서 달린 만큼만의 도로 이용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실제 활용 사례는 자동차가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 아닌 수익을 올리는 구조로 기존의 시스템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고 얻은 데이터를 사고팔 수 있는 있는데 이때 판매하는 데이터는 도로 위의 교통정체나 교통사고 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줄이게 된다. 앞으로는 데이터가 돈이 되는 시대인 것이다. 그리고 그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토큰(암호화폐)을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이 책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크리스 밸린저에 따르면 테슬라는 대표적인 데이터 기업으로 테슬라가 주목받는 이유는 테슬라가 신뢰성 높은 자동차를 생산하기 때문도 아니며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테슬라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테슬라가 데이터 기업으로서 테슬라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자동차나 전기차 제조업체로 보지 않습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카테고리로 묶지요. 테슬라처럼 커넥티드 카로부터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모으는 기업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매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됩니다. 새로운 모빌리티 경제 안에서 큰 이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지요. 기존 자동차 제조사의 가장 큰 도전은 "어떻게 하면 테슬라와 같은 데이터 기업을 이길 수 있을까"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런 데이터 기업은 20년도 더 전부터 데이터에 계속 주력하고 있어 벌써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관건이 되는 것이 블록체인입니다. 자동차 제조사가 단독으로 가진 데이터의 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참여해 데이터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실현되면, 이 네트워크 안에서 거대한 데이터 풀과 자율주행에 필요한 뛰어난 알고리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빌리티 이코노믹스 중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자동차 사업의 미래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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