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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조이스 Nov 10. 2021

SEO,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이유

어센트코리아 마케팅 본부장 김윤경 님 인터뷰






Q.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는데 마케터가 되셨어요.  


맞아요. 원래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인공지능으로 석사를 딴 공학도였어요. 이동통신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죠. 17년 차쯤 되었을 때 마케터로 커리어를 전환해 존슨앤존슨, 롯데쇼핑, BGF리테일 등 주로 커머스 산업에서 10년을 마케터로 일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싶어져 회사를 그만두고 1년간 딥러닝을 배웠어요. 지금은 AI 마케팅 전문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좀 길죠? (웃음)  



Q.  최근 분야를 막론하고 광고 효율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어요. 정확한 이유를 진단해 주신다면? 


디지털 광고의 가장 큰 장점은 명확한 타겟을 노려 성과를 낸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애플과 구글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이 바뀌면서, 접근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가 제한되기 시작했어요. 마치 흐린 눈을 하고 타겟팅을 하고 있는 모양새죠. 같은 광고비를 부어도 이런 조건이라면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Q. 이런 상황에서 SEO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이에요. 회사가 고객을 만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죠. 하나는 광고처럼 고객을 직접 찾아가 콘텐츠를 제안하는 방법이고요. 나머지 하나는 고객이 검색을 통해 우리를 찾아왔을 때 친절하고 적절한 대답을 제공하는 거예요. 광고 효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비 출혈을 계속 하며 방법을 찾는 것보다, 차차 자연 유입을 늘려 나가는 편이 장기적으로 보면 효율적이죠.  


SEO 최적화는 고객이 우리 사이트를 왜 찾는지, 어떤 콘텐츠를 원하는지 파악해 의도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에요. 구글은 이런 콘텐츠를 상위에 노출시키죠. 검색 순위가 올라가면 결과적으로 트래픽이 늘어 매출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만듦으로써 고객과 브랜드 사이에 신뢰도를 쌓을 수 있어요. 퍼포먼스와 브랜딩을 동시에 아우르는 분야가 바로 SEO 마케팅인 셈이죠. 


미국 내 검색엔진 최적화 관련 투자 비용은 5년 사이 2배로 늘었어요. 정확한 정보보다 광고 지면을 먼저 노출하고자 하는 국내 검색 엔진의 영향력이 줄고, 구글이 검색시장 점유율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는 지금. 늦지 않게 SEO 최적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봐요.  



Q. ‘SEO를 최적화한다’는 게 결국 ‘검색 엔진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말 아닌가요?  


그건 반만 맞는 말인데요. 상위 노출이 되려면 구글 검색 엔진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면 된다는 건 맞죠. 그런데 구글 검색 엔진이 좋아하는 콘텐츠는 어떤 걸까요? 바로 사람이 좋아하는 콘텐츠예요. 

 

글로벌 회사와 협업하면서 구글 검색 엔진이 굉장히 정교하고 과학적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구글의 시스템은 하루에 35억 번에 달하는 테스트를 통해 노출 여부를 결정해요. SEO라고 하면 테크니컬한 부분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구글의 시스템은 점점 더 인간의 의도에 맞춰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여가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Q. 윤경 님 강연을 들으면 이것 하나는 얻어 갈 수 있다,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왜 우리가 지금 SEO를 신경 써야 하는지, 세계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말씀드리고 싶어요. 흐름을 파악한 후에는 실제로 SEO 최적화를 위해 하실 수 있는 액션을 알려드릴 예정이에요. 저는 미래의 마케터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 '고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콘조이스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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