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하고 혜택받았던 것들을 아낌없이 돌려준다.
내가 경험하고 혜택받았던 것들을 아낌없이 돌려준다.
2월 헤이조이스 Con.Joyce 연사 - 문효은 님
문효은 님
– 헤이조이스 인스파이러
– 아트벤처스 대표
– 前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 교수,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부사장, 다음세대재단 대표 겸 이사장
– IT 업계 ‘맏언니’로 통하는 한국 벤처의 여성 1세대. 몇 번의 창업 경험을 가진 앙트프러너이자, 가치 있는 회사들에 직접 투자를 하는 투자자이기도 하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몸담으며 IT 혁신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 현재 세계적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토이 전시회, 아트토이컬쳐(Art Toy Culture)를 주최하며 아트 라이프스타일 샵, 라부(Ravoux)를 운영하는 ‘아트벤처스’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로 일하고 있다.
'여성기업가네트워크'(https://www.facebook.com/groups/weenetwork/) 라는 모임을 6년 째 운영하고 있어요. 여성들을 돕고 싶어서 만든 비정형 네트워크 조직이죠. 처음 이 모임을 만들 때 잡은 룰이 완전한 임파워먼트, 환대, 네트워크, 경쟁 제로예요.
"기대하는 건 하나도 없다. 우리가 경험하고 혜택 받았던 걷들을 아낌없이 준다." "세상에서 경쟁하기도 얼마나 치열한데, 여기서는 그냥 다 돕자." 그런 원직으로 지금까지 온 거고요.
20여 명의 운영진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면서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렇게 사회에 좋은 취지를 가진 패밀리 후드들이 생기고 있죠.
또 꼭 하고 싶은 일이 '아티스트들의 앙트프러너십'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거예요. 예술 쪽에 우수한 인재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이들이 일할 곳이 별로 없어요.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비용에 비해, 버는 돈은 너무 적고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아티스트에게 앙트프러너십부터 마케팅,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작품 활동 기회를 만들어주고 일정 수익을 나눈다면?
나아가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벤처들에 투자나 후원도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 끝에 회사 이름을 '아트벤처스'로 지었죠.
요즘 만나는 여성들과 아티스트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3년 뒤, 5년 뒤의 꿈을 앰비셔스하게 가져보세요." 자꾸 자신을 톤 다운 시키지 않았으면 해요.
"제가 경험도 짧고 유학도 안 다녀왔고 영어도 못하고"라며 스스로 유리 천장을 만들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보다 자기 자신과 싸우면서 한계를 넘어보는 경험이 필요해요.
시대가 진짜 많이 변하고 있어요. 특히 '오프라인 지형도'는 말할 수 없이 빠르게 변하고 있죠. 요즘은 "건물주 위에 컨텐츠주"라는 말도 있어요. 심지어 건물주도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 된 거죠.
예전에는 리소스가 많은 조직이나 개인은 고민이 덜 했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아니에요. 글로벌 쏠림도 점점 더 빨라질 테고요. "불확실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 그게 우리가 당면한 현실이에요.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두 분류로 나뉘어요. 뜨는 영역에서 그 파도를 타는 사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영역에 파도를 접목하는 사람.
"급변하는 시대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똑같이 적용돼요. 자꾸 변하는 환경에만 집중하면 공포스러워요. 이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나'에 대해서도 더 잘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죠.
'나'를 놓친 사람은 요즘에 뭐가 뜬다고 하면 그걸 배우기 바빠요. 힘들게 공부했더니 이미 그 트렌드가 지나버리기도 하죠.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나다운 선택'을 해야 해요. 외부의 흐름을 읽느라 많은 시간을 쓰는 게 아니라 '이 트렌드를 나다움에 접목할 방법은 뭐지?' 고민하는 거죠.
그런데 트렌드도 너무나 명확하게 알겠고, 나에 대해서도 잘 아는데 도저히 접목하기 힘든 경우도 있잖아요. 그럴 땐 '저 영역은 나랑은 안 맞아. 하지만 이 흐름은 중요하니까 계속 지켜봐야겠다.' 정도로만 생각해도 돼요. '나다운 선택'은 버릴 줄 아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거든요.
헤이조이스에서는 매달 프리미엄 컨퍼런스 Con.Joye가 열립니다. 헤이조이스 멤버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스파이러와 직접 대화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홈페이지에서 투어 신청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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