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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조이스 Nov 10. 2019

내 집 사고 싶은 사람 모여라!

헤이조이스 프로젝트 <부동산 유치원> 후기

우리는 모두 '내 집 갖기'를 꿈꿉니다. 하지만 돈을 모으는 것 이외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하고, 단순한 팁만으로 투자하기에는 감수해야 할 위험 부담이 크죠. 헤이조이스에서는 이렇듯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있거나, 부동산 투자를 어려워하는 멤버들과 함께 3개월간 <부동산 유치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헤이조이스 멤버이자 House Teaching 대표이신 태유정 님께 배워 보는 부동산 기본 상식들, 그리고 나만의 투자 전략 세우는 법. <부동산 유치원>의 첫 모임 현장을 헤이조이스 커뮤니티 리포터 김희은 님의 후기를 통해 만나보세요!





나는 월세, 전세살이 도합 6년 차 직장인이다. 그동안 집주인과 바퀴벌레, 월세 비용, 이사 후 정산 등으로 피 터지게 싸우기도 하고, 전세를 찾아 십수 군데를 헤매기도 하며 '혼자살이'를 톡톡히 경험한 후, 나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욕망은 더욱 커져왔다.


오직 도보 통근만을 해온 나는 장거리 통근에 대한 엄두가 나지 않아 <호갱노노> 어플로 가끔 서울 집값을 보곤 한다. 하지만 서울 집값은 최소 10억 이상. 이 넓은 서울 땅에 내 공간 하나 마련하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내 집 마련에 대한 욕심도, 관심도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나에게 헤이조이스 프로젝트인 <부동산 유치원>은 그 시작점이 되어줄 것 같았다.



1. 부동산 시작 전 알아야할 기본적인 내용


부동산 시작 전 필요한 3가지는 무엇일까?

돈? 흔들리지 않는 인내심? 부동산 지식?


첫 번째는 자산이다. 

일단 시작하려면 밑천(자본), 즉 돈이 있어야 한다. 

유정님은 투자금액을 위해 얼마를 모으고, 쓰겠다는 것을 준수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의 시작이라고 하셨다.


두 번째는 전략이다. 

어쩌면 살면서 가장 큰 금액이 투자될 수 있고,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것이기에 전략을 가지고 실행해야 한다. 

유정님께서 부동산 전략을 짤 때 꼭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짚어주셨다.


[전략 구상 시 점검 요소]

1. 금액 : 얼마를 투자할 것이냐

2.  수입에서 부채의 비중 + 이자비용 + 상환기간
- 부동산 매매 시 레버리지는 필수다.
예를 들어 내가 20년 대출 상환을 견딜 수 있는가? 한번 따져보아야 한다.

3. 비용 : 양도소득세 등 지출되는 세금 등의 비용 문제

4. 기간 : 부동산을 언제 사고/팔고/갈아탈지

5. 목적 : 거주 목적인지? 투자 목적인지?

6. 나의 상황 : 미혼/기혼/현재 주거지의 처분은 언제 할 것인지?

7. 투자 지역 분석 : 분석 시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꼭 정리해두어야 한다.



최고와 최악의 CASE를 미리 가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또한 손실이 나거나 가격이 하락했을 때 내가 얼마나 기다릴 수 있는지, 타이밍을 어느 정도로 가져갈지 등 다양한 가정 하에 감당할 수 있는 정도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전략은 실제 상황과 늘 부합하지는 않는다. 때문에 전략이 맞는지, 현재의 부동산 정책과 연동되는지 수시로 점검하면서 지속적으로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 실전이다.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점이다. 보통 사람들에게 부동산 투자는 적게는 일생의 한두 번 정도 일어나는 일이라 주식투자처럼 실전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2달에 1번 정도 내가 선택한 지역을 다니면서 내 생각이 맞는지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을 추천하셨다.



떠먹여주는 것은 없다. 여러 번의 재테크 관련 미니밋, 이벤트를 통해서 한방에 될 것처럼 알려주거나, 족집게라며 집어주는 강의는 사기라는 것을 이제 알고 있다.


부동산 유치원이라는 책에도 나와있지만, 기본기와 분별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기본기와 분별력을 키우려면 일단 공부를 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바쁘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뉴스를 클리핑 하면서 모르는 단어도 찾고, 나만의 관점을 가지면서 맥락을 짚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나 매물이 누군가에게는 호재가 되기도 하고, 악재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재테크는 옆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



더불어, 늘 아리송했던 청약 제도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일반인들이 내 집 마련하는 유일한 수단이 청약통장이라고들 하지만, 몇백 대의 일의 확률을 뚫고 내가 당첨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곤 했다.


결론은 보통의 30,40대의 직장인은 청약 당첨 가능성이 없다는 것. 혹 당첨이 되더라도 상당한 금액의 계약금이 필요하고, 당첨된 청약통장은 재사용이 불가하니 이 점을 고려하여 청약 또한 신중히 진행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도 청약에 관심이 있다면, 청약 신청 사이트인 아파트 투유를 보거나, 신문지상에 간간이 공지되는 입주자 공고문을 보는 것이 좋을듯하다.




▼아래 링크▼에서

프로젝트 리더 태유정 님의 추천 도서 리스트와 프로젝트 후기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mirasol_marisol/221676409374


<부동산 유치원>이 11월 20일, 온라인 프로젝트조이스로 돌아옵니다.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만나보세요!

http://bit.ly/2Nv4eQ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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