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함 (5) - [되찾은 포근함]

마지막 이야기

by 몽중상심

포근함을 잃어가는 세상

포근함을 좋아하는 누군가

그 누군가로 인해 늘어나는

5번의 시간들

이제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의 일상 속 문으로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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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지막 순간입니다

어느새 시간이 이만큼 흘렀네요

바람이 저를

이곳까지 밀어준 듯합니다


긴 밤을 지새웠습니다

길을 오래 헤맸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디서 살아야 할지

끝나지 않을 줄만 알았던

이 방황이

드디어 끝나는 것일까요


향이 제 속에 스며듭니다

지나간 추억들과

다가올 미래가

친절히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햇빛이 시작되고

달빛이 끝나는 곳

그 빛을 잇는 길이

제가 걷고 있는 길이었습니다

빛들로 가득 채워진

그러한 길이었습니다


여전히 바람은

제 걸음을 재촉합니다

하지만 어쩐지

차갑지 않네요

누가 불어준 바람일까요

고마울 따름입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었나요

제 길이 끝일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