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 접시

딸, 이제 몇 살이지?

by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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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자신이 없다며 짐을 정리하려던 엄마가 이제는 하고싶은게 많아졌다고 했을 때, 그 감정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만큼 벅차올랐다. 그냥 참 고맙고 예뻤다. 평범한 미래을 그린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건지 다시금 깨달으며 나도 희망을 갖게되는 그런 나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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