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31
세상에는 여러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루살이는 정말 하루만 살까요?'
같은 정말 그럴까 아닐까? 평소에 흔히 넘어가지만
자세히 짚고 가면 알쏭달쏭한 질문들
'닭이 먼저 일까요? 달걀이 먼저일까요?'
사람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답이 다르고
철학적인 생각과 고뇌가 깃든 질문들
'내일 아침에 해가 뜰까?'
처럼 이미 답을 알고 있고, 어쩌면 어처구니 없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질문하는 사람의 의도를 엿볼수 있는 질문들
'오늘 저녁에 비가 올까 안올까?'
처럼 예측 할 수도 없고, 맞춘다 하더라도
그것을 확신할 수 없는 질문들
이렇게 세상에는 여러가지 질문들이 있습니다.
답을 알수 없고 알쏭달쏭 하며
사람에 따라 시대에 따라 철학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이미 답은 알고 있지만 그 질문을 함으로써 깊은
의미를 갖게 되고
예측할 수 도 없고 확신할 수도 없는 질문들
바로 그런 질문들 말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하나는 이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이 짧은 어떤 질문하나가 이것들을 모두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그대를 잊고 살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