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주었던 나의 재능, 성실함

by 마잇 윤쌤

저는 아주 성실한 사람입니다.


사실 이게 장점이자 큰 재능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늘 "나는 특별한 재능이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더더욱 하루하루, 내 할일을 해내고, 내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게 사회생활을 할 때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책임감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20년 가까이 해오다 보니,

진짜 성실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약속을 가볍게 여기고,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거나,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제일 견디기 힘들었던 건 "아이"를 핑계로 삼는 엄마들이었어요.


물론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런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런 일이 "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가운데에서도 저는 매일, 묵묵히 제 일을 해냈어요.


어제, 그리고 오늘,

함께 일하는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같은 말을 들었어요.



"선생님은 정말 성실해요."

"넌 정말 성실한 사람이야."



이제는 그 말의 의미가 얼마나 크고 깊은지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 어떤 말보다 가장 큰 칭찬으로 느껴집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며 저는 스스로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와 브런치에 하루치의 글을 쓰고 올리는 일, 그건 앞으로도 꾸준히 잘 해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성실하니까요.



그렇게 쓴 글들이 블로그에는 480여개,

브런치에는 130여개가 쌓였습니다.



몰라주었던 재능,

성실함이라는 단단한 힘에,

이제는 제가 먼저 박수를 보내주고 싶어요.


수고했다고,

잘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하루치의 성실함을 다해 살아가자고요.








오늘도 마음을 잇는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잇다 : 마잇 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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