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노트북 배터리 % 가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제 마음속 에너지도 함께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당장 새 노트북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노트북도 100만 원이 넘는 큰 지출이기도 하고, 노트북 작동에는 이상이 없다면 연말까지는 전원에 의지해서 버텨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조금만 더 버텨보자'하는 마음과 당장 사고 싶은 유혹 사이에 하루 이틀, 고민이 컸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노트북 배터리가 0% 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 '아, 이제 더 이상 쓸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어쩌면 배터리 방전의 문제가 아니라, 노트북의 수명이 다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제야 저는 새 노트북을 사야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노트북을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수십 개 모델이 뜨는 것을 보며 혼란스러워졌어요.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었고, 그 앞에서는 머리가 하얘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 마음을 가다듬었고, 제 수준과 필요에 맞는 기준을 세워봤어요.
컴퓨터를 잘 모르는 저에게는 AS 가 잘 되는 국내 브랜드, 삼성과 LG 노트북이 가장 안전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문서 작업과 블로그, 브런치 작업 위주로 진행하는 저에게는 작년부터 올해 나온 모델 중 초저가, 가성비 모델을 위주로 찾아보면 되겠더군요.
검색을 이어가던 중, 저처럼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자세하게 분석해 준 영상과 블로그 글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자료 덕분에, 금세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선택 과정도 훨씬 수월해졌어요.
꼭 노트북 구매뿐만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선택의 순간에서, 누군가의 작은 조언이나 정보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새 노트북을 주문하고 배송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배터리가 방전되어 멈췄던 그 순간, 노트북 모델을 고르느라 혼란스러웠던 하루, 그리고 누군가의 친절한 분석, 이 모든 과정이 지나고, 저는 잠시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보고 있습니다.
새 노트북이 제 손에 도착하면,
한동안은 세팅하고 적응하느라 바쁘겠지요.
노트북 한 대를 새로 맞이하는 일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기분을 가져오네요. 모쪼록 오래도록 함께 잘 지내주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마음을 잇는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잇다 : 마잇 윤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