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싶어서 노트북을 열었는데...
남편은 외출하고, 딸아이는 낮잠을 자는,
이 드문 주말의 자유시간...
그런데 저는 열심히 딴짓만 하고 있네요.
뉴스를 읽고, 인터넷을 구경하고,
세일하는 쇼핑몰에도 들어가 보고...
정신을 차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아, 글을 써야지."
겨우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엊그제 출판사에서 1차 보완 피드백 메일도 도착했거든요. 정말 궁금하면서도 마음 한 켠으로는 걱정이 가득해요. 열어보기 전, 숨 고르기 시간이라 생각해야겠어요.
결국 한 시간 정도 딴짓(외면)하고,
이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괜히 웃음이 나네요.
학교 다닐 때, 책상에 앉아 신나게 딴짓하고 놀다가 느지막이 공부를 시작하던 때가 생각나서요.
어릴 때나 지금이나,
하기 싫은 것을 해야 할 때면, 충분히 예열해주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오늘도 이렇게 시작했으니,
잘 마무리할 수 있겠죠.
놀다가 시작하는 글쓰기,
그래도 괜찮아!
오늘도 마음을 잇는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잇다 : 마잇 윤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