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마음 사이, 말 한마디의 무게

by 마잇 윤쌤

저는 집에 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끼는 편입니다.


각자의 사정과 상황이 다르니까요.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을 거라 생각하고, 가타부타 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친한 동생과 이야기하던 중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신축 5년 차 아파트를 팔고, 전세로 살다가 다시 청약을 받아볼까?"



그 순간, 참지 못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컥함과 함께 말이 튀어나왔어요.



"안돼!!"



다자녀 특별공급 청약으로 분양받아 입주한 신축 아파트에 사는 동생은 집을 넓히고 싶어하고 있어요.


그런데 현실은...

서울 안에는 이제 신축 청약 기회가 거의 없어요.


제가 너무 선을 넘은 걸까, 잠시 고민했어요. 생각해 보면, 결국 선택은 동생과 가족들이 할 테니까요.

동생을 통제하려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상황과 걱정하는 마음에서 튀어나온 반응이었어요.


다시 이성을 잡고, 더 이상 강하게 말하지는 않았어요. 그저, 동생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오늘도 마음을 잇는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잇다 : 마잇 윤쌤





매거진의 이전글누리호와 오래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