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운이 좋다'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어요. 제가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운이 아니라 실력을 운처럼 여기는 친구죠.
자격증 시험이든, 채용 시험이든
아무리 지원자가 많고 합격률이 낮아도
마음잡고 준비하면 단번에 합격해 버리는 신기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그 비밀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 친구가 말하는 운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친구는 시험 준비 기간 동안,
정말 모든 것을 올인합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과 동선을 제외하면, 하루 24시간 거의 대부분을 시험공부에 쏟아부어요.
조금 거짓말을 보태자면,
친구처럼 공부하면 "저라도 붙을 수 있겠다" 싶은 수준이에요.
그럼에도 친구는 매번 이렇게 말합니다.
"운이 좋았어. 공부한 부분에서 많이 나왔어."
그렇겠죠. 공부 안 한 부분이 없으니까요. ㅋㅋ
그럼에도 그 말속에는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함과 모든 것을 쏟아부어 노력한 담담한 소감이 동시에 들어있다고 느낍니다.
운이 좋았다는 것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겸손하게 말할 때 가장 빛이 나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친구처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겸손하게, 저도 운이 좋은 사람이 되어보고 싶어요.
오늘도 마음을 잇는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잇다 : 마잇 윤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