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가 그립구나

by 마잇 윤쌤

요즘 SNS를 보다 보면,

네이버 지도 로드뷰에서 집을 찾아보았다는 이야기가 종종 올라옵니다.



우연히 찍힌 사진 속에는

예전에 살던 그리운 집의 모습을 찾기도 하고,

가끔은 그때 함께 살던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면서요.



그런 글들을 읽다 보니 문득 저도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지도에 들어가

외할머니 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잠시 이런 기대도 했습니다.


혹시나, 돌아가신 엄마가 찍혀 있는 사진이 있는 건 아닐까?!



그리고 찾은 화면 속에는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외할머니 집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엄마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었지만

저는 한참 동안 그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스스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아, 나는 엄마가 그립구나.



아무도 서 있지 않은

집 앞 마당을

한동안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마음을 잇는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잇다 : 마잇 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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