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 까지 아프다.
10년동안 아버지는 병원과 함께 하셨죠.
함께 하는 엄마와 자식인 우리들의 이야기보다는.
의사선생님의 말들이 중요한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자주 찾는 응급실과 종합병원은
자식 입장에서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기로에서. 아버지는...
아버지는 늘 자식 걱정이었고. 약도 꼬박꼬박 챙기며 삶을 이어나가셨습니다.
아버지는. 마지막 말도 남겨주셨어요.
팔순이 넘은 엄마가. 너무나 걱정이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한 마디가 삶을 지탱하는 지팡이. 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