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 그리고 플랜 B
내일부터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부담감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렇다고 되는대로 하겠다는 아니다. 차갑지만 뜨겁게 채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현실은 어떤 마음이냐에 따라서 펼쳐짐을 이제는 알고 있다.
가장 좋은 상태는 마음이 평온한 것이다. 여기서 평온함이란 집중과 내려놓음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마음이다. 우선순위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내려놓는다. 이것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그것은 최적화와 플랜 B이다.
집중을 위해서 우선순위를 먼저 만든다. 그리고 그 우선순위에 맞게 집중이 잘 될 수 있도록 흐름을 최적화한다. 예를 들면 운동, 글쓰기, 독서 같은 루틴은 눈뜨자마자 해치워 버린다. 오전 중으로 업무 대부분의 중요한 일들을 집중해서 처리한다. 오후 시간에는 집중력이 필요하지 않은 중요성이 떨어지는 일을 진행한다. 여기서 플랜 B 전략이 필요하다. 만약 중요한 일을 하는 오전 타이밍을 놓쳤다면? 포기는 절대 하지 않는다. 하나 잘못되었다고 전체를 놓아버리는 멍청한 완벽주의자는 버린다. 저녁에 잠깐이라도 진행할 시간을 확보한다. 했다 치고라도 한다. 핵심은 어떤 방식으로라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다.
내려놓기도 마찬가지다. 만약 스케줄이 너무 힘들면 우선순위 상단의 가장 중요한 일만 진행하고 나머지는 아주 조금이라도 대충 처리한다. 이것이 최적화이다. 내려놓기의 플랜 B는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죄책감'을 다른 좋은 감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지 못했다면? 아 오늘은 쉬는 날이구나 하면서 그냥 즐겁게 영화 보면서 쉬어 버리는 것이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무조건 하루는 쉰다. 나는 프로도 아닌데 당연히 쉬는 날은 있어야 한다고 긍정 회로를 돌린다. 이왕 쉬는 거 스트레칭이라도 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즐거운 감정으로 시간을 보낸다. 운동은 다음 날 아침 하면 되니깐.
내일부터 집중과 내려놓음의 리듬을 만들기 시작할 것이다. 여기에 최적화와 플랜 B 전략을 적극 도입한다. 결국 목표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흔들리지 않는 고유의 중심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