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칸트 Day 05.

객관화 방법

by 쾌락칸트

만성적 스트레스는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고 한다. 이것은 지속적인 것이 문제다. 어느 시점에서 해결을 하지 못하고 그냥 끌고 다닌다. 아마 타이밍을 놓쳐서 그럴지도 모른다. 사실 무의식적으로 해결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문제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믿기 때문일지도. 그 원인을 찾고 싶지도 않은 상태에 도달하면 무기력 상태가 된다. 하지만 그 작은 스트레스들은 누적이 된다. 그리고 온갖 질병으로 나타난다.


차라리 급격한 스트레스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 강도에 따라 치명타를 남기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태도이다. 이것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진다면 의외로 면역력이라는 선물을 받게 된다. 반면 만성적 스트레스는 얻는 게 없다. 마이너스가 더 많다. 그러면 우리를 병들게 하는 만성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급격한 스트레스에 강건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객관화이다. 즉 제3의 눈을 작동시키는 훈련을 해야 한다. 끊임없이 상황에 대해 거리를 두고 날카롭게 관찰하는 것이다. 상황을 감정으로 반응하기보다는 하나의 객체로 바라보는 것이다. 나와 상황이라는 두 개의 객체를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면 보인다.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 내가 취하고 버려야 할 것. 진짜 해야 하는 행동들.


제3의 눈은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어떤 명료한 기준을 세워주며 적절한 판단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도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바로 글쓰기이다. 글은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객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화가 많이 났던 일주일 전의 글을 오늘 다시 보면 그 화가 사라졌음을 인식하게 된다. 시간을 통해 나와 상황- 두 대상을 객관화하게 된 것이다. 마치 마법 같기도 하다. 이것을 꾸준히 반복한다면 어느 시점에서는 상당히 좋은 정신과 육체적 상태로 진입하게 된다. 바로 스트레스라는 것도 잘 활용되는 상당히 좋은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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