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확신, 진솔함, 구체적인
오늘 오전에 든 생각. '자기 확신, 진솔함, 구체적인- 내 삶의 방향성은 이 세 개의 표현으로 함축된다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범주를 정제하지 않았다.
1. 자기 확신
이것은 가능성의 초점이다. 세상은 무작위적이고 소음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자기 확신을 가지기가 어렵다. 소음이란 '그럴 수도 있지, 내가 틀릴 수도 있어, 안 될 수도 있어' 같은 표현들이다. 나는 이것을 회피이며 약해지는 지름길 같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 이런 말을 쓰지 않기로 한다. 단언을 할 것이다. 인생은 짧다. 이리저리 소음에 휘둘려서 소극적이 될 바에는 어떤 확신이라도 가지고 사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확신의 범주안에서 가능성을 찾아갈 것이다. 여기서 확신이란 의견 따위가 아니다. 그저 자신을 단호하게 믿는 것이다.
2. 진솔함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나 자신이 스스로 투명해지는 것을 말한다. 가면을 쓰거나 권위에 기대지 않겠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든지 모르면 모른다, 알면 안다 같이 상태 그대로를 표현할 것이다. 무책임해지겠다가 아니다. 알려고 하고 이해하려는 시도와 노력이 먼저다.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고 고유의 판단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안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음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결코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 없이 투명해지는 것이 어쩌면 내 인생을 온전히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태도일 것이다.
3. 구체적인
이것은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이다. 애매모호한 태도와 말 그리고 글은 제대로 된 힘을 가지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다. 구체적일수록 대상은 굉장히 선명해진다. 결국 에너지가 모이는 것이다. 내가 스스로 중심을 잡으려면 이 힘과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체적이려면 얼버무리지 않고 내면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들어야 한다. 그리고 최대한 집중하고 해상도를 높여 말하고, 쓰고, 행동할 것이다. 이렇게 무엇이든 구체적이겠다는 태도는 길게 보던 짧게 보던 나에게 결국 이롭게 작용할 것이라고 믿는다.